![]() 비행을 시작한지 채 50분도 안되어 평양 상공으로 들어섰다.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자 눈에 평양 인근의 산과 들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창밖을 내려다 보는 고도원 이사장의 표정에 만감의 감회가 서려 있다. ![]() 평양 인근 마을의 풍경. ![]()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산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 길 위에 드문드문 사람이 보이고, 큰 운동장이 있는 학교의 모습도 보인다. ![]() 한가한 길 위로 멀리 세 대의 버스가 차례로 달리고 있다. ![]() 북녘 들판은 아직 막바지 모내기가 한창이다. 멀리 모내기하고 있는 동포들이 보인다. ![]() 반듯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지어진 집의 모습이 이채롭다. ![]() 인천에서 평양까지 비행 시간은 불과 55분이었다. 오후 2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3시 10분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바람에 비행기에서 내리는데에만 30분 이상이 걸렸다. ![]() 순안공항. 김일성 주석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 이날 평양의 날씨는 매우 맑았으며 6월의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다. ![]() 북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의 비행기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 ![]() 남과 북의 비행기. '대한항공'과 '고려항공' 비행기가 평양 공항에 함께 서 있는 것도 역사적인 광경이다. ![]() 기념 촬영. 공항 청사를 배경으로 방북단 140명 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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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강. 평양시내에서 만경대로 가려면 대동강변을 지나게 된다. '대동교', '순안', '룡성'이라 적혀 있는 교통 표지판이 보인다. ![]() 대동강의 모습.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 '동평양'이다. ![]() 대동강 '뱃사공'. 노를 저어 배를 모는 주민들의 모습이 옛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 강건너 보이는 '쑥섬'. 1948년에 김구, 김규식, 김일성, 김두봉 등이 참석한 남북제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그 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통일전선탑을 세워 놓았는데 당시 참가했던 단체와 개인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놓았다고 한다. ![]() 대동강변에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북녘 주민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다. ![]() 만경대 김일성주석 생가 앞. 아름드리 나무가 심어져 있다. ![]() 남측에서 온 손님을 '열렬히 환영하며' 맞아준 북측 안내원. 만경대에 대해 감정을 깊이 담은 목소리로 애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 김주석 생가 앞에 세워져 있는 붉은 글씨의 비석. ![]() 생가의 입구 모습. ![]() 열성을 다해 설명하는 안내원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 생가의 큰 방 모습. 장롱과 책상이 놓여 있다. 벽에는 어린 시절의 김일성 전 주석과 부모 사진이 좌우에 걸려 있다. ![]() 생가 한 켠에 전시되어 있는, 그 당시 사용했다고 하는 농기구들. ![]() 북에서는 김일성주석의 흔적이 남은 것은 멍석이든 무엇이든 매우 중요한 유품이 된다. ![]() 커다란 항아리와 키 등이 유물로 전시되어 있다. ![]() 함께 전시되어 있는 물동이. ![]() '만경대고향집' 비석 앞에서 북측 안내원과 함께 기념 사진. ![]() 생가 바로 옆에 두레박으로 퍼 올리는 우물이 있다. 더운 날씨를 식혀 주는 아주 시원한 물맛이었다. 초록색 컵을 들고 있는 사람은 방송인 정재환님. ![]() 만경대의 정상 지점에 '만경대'라 현판이 붙은 정자가 있다. 만경대라는 이름은 '만가지 경치가 모이는 곳'이라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 기념품 상점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여점원. 물건을 살 때에는 유로나 달러로 구입할 수 있다. |
출처: 아침편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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