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삶/세계읽기

처음으로 맞이하는 싸웍교회의 성탄절. 한달 넘게 이런 저런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1. 9. 13:31

 산지(I-san 地)를 내게 주소서 !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시120:2)

  마 라 나 타!

또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왔습니다. 21세기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2010년이면 주님의 복음이 거의 땅끝까지 전해질 것 같았었는데, 게으른 선교사들의 탓인지 아직도 복음의 끝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교회를 기척하고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얼마는 잘 될 것 같았는데, 부흥하고 성장할 것 같았는데, 막상 일년을 지나고 나니 상처뿐인 전쟁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정말 전장의 가장 앞에서 싸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때로는 좋은 무기를 갖고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육탄전을 벌이기도 하고, 사탄의 머리를 내리친 것 같은데 어느새 제 등에서도 피가 흐르고 있네요. 바울의 마음을 읽게되고 주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래 참는 것이 승리하는 것 인가 봅니다. 승리하는 그날을 소망하며 샬롬!!

 

KGAM 가족 수련회를 참석하며..........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KGAM선교사 가족들의 연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14가족이 함께 모이니 그 수만해도 아이들을 합해 50명에 달하네요. 가족이란 이름으로 모인 우리, 한해를 돌아보며 우리의 사역과 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모자란 교제를 쌓고, 쉼을 가졌습니다. 많은 해야할 일들이 올 한해도 산적해 있지만, 혼자 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주님의 말씀 처럼 ‘주님 추수할 일군을 보내주소서’라는 외침이 다시 생각납니다. 팀이라는 이름 속에서 힘을 얻고, 팀이라는 이름 속에서 사랑을 찾으며,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길 소원해봅니다.  가족(家族)이라는, 아름다운 그 이름 하나 만으로도 우리는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싸웍교회(크리스짝 싸웍) 이야기

  외환 010-04-06396-373 예금주 GMS

 국민 204201-04-249992 예금주 이문기

싸웍교회에도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싸웍교회의 성탄절. 한달 넘게 이런 저런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어렵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배와 행사를 가졌습니다.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이었습니다. 뭐하나 제대로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희생하고, 예배하고 공연을 했습니다. 아마 주님께서 귀엽게(?) 봐 주셨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내년에는 좀더 멋진 예배를 준비하고 행사를 준비해 이웃들을 초청해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자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신앙이 어린 자녀들의 재롱잔치에 주님의 마음이 흡족하길 바래봅니다. 할렐루야!!

 

 

1월을 계획하며

  한 장 남았던 달력이 이제는 12장으로 바뀌었습니다. 1월에는 어린이 날이 있습니다. 1월 10일, 우리 교회의 소망도 이들에게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르치고, 제자삼는 것이 이 나라의 소망을 새롭게 세워나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11일 주일은 어린이 주일로 섬기게 됩니다. 그리고 1월이 지나면 싸웍교회를 시작한지 1주년이 됩니다. 2월 첫 주는 싸웍교회 일주년이며 그 주간에 교회설립예배와 부흥회를 갖게됩니다. 태국 총회분들, 선교사님들, 그리고 파송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해주세요. 샬롬

 

 

서완이 서은이의 태국 생활기

한 살 때 태국에 들어온 서완이, 태국에서 태어나 자란 서은이. 이들에게 태국은 고향이고 고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성도들이 서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어느 나라 사람이지?’그런데 서완이는 이

는 대답합니다. ‘응! 한국사람’. 우리가 태국에 살아도, 서은이가 태국에서 태어났어도, 우리는 여전히 한국사람 인가봅니다. 이제 새해에는 두 아이도 유치원에 다녀야 합니다. 많은 걱정들이 앞섭니다. 적응은 잘할지, 좋은 친구들은 사귈 수 있을지, 언어는 이해하고 말할 수 있을지. 그러나 무엇보다도 걱정은 주님의 자녀로 태국 문화와 학교 안에서 잘 자라가고 믿음을 지켜갈 수 있을 가입니다. 두 아이가 태국 사회 속에서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싸웍교회를 위한 기도

1. 성도간에 회개와 사랑이 넘치도록

2. 새롭게 교회와 주님의 몸을 세울 수있도록

3. 두 자녀의 교육과 태국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4. 주님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울 수 있는 목자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