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동남아선교여행

[스크랩] 다윗 25기 김태선 간증문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5. 7. 11. 17:35

김태선 (다윗 25기)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요5:42)

해외 단기 선교를 가기로 확정한 상태에 있던 나는 주님의 주신 목적 중에 선교가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우러나오는 마음이라기 보다는 의무감이 더 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요한복음 5장 42절을 통해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왜 이리 마음이 찔리는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떠나기전 기도제목 첫번째가 주님을 마음속 깊이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였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준비하는 기간에도 의무감으로 불성실하게 참석했습니다.

작년과 달리 모임에 열정없이 참석하거나 지각과 결석도 하였습니다.

거의 맡기는 상태였지만 저는 준비하는 기간이 은혜롭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이 였습니다.

빨리 캄보디아로 가고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캄보디아 땅에서 작년처럼 은혜 주실게 확실하니까 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떠나기 전날 주일예배 때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이란 찬양을 하였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 뿐이예요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이런 가사 내용이였는데 제 마음속 깊은 속에서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흐느끼면서 울었습니다. 계속 눈물만 나왔습니다.

사랑한다 내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아버지께 나의 사정과 나의 고난을 잘 아신다는 그 말 한마디가 위로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묵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응답을 받고 떠나는 선교가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기쁨의 교회에 도착했는데 첫 느낌은 고향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얼마나 편안한지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선교 첫날부터 주님께서 날씨를 통해 많이 역사하셨슷ㅂ니다. 우리의 사역이 시작될 때마다 날씨를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역내내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고 저녁에는 불기둥으로 교회에 모여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응답과 은혜가 넘쳤습니다. 제게 주신 많은 응답 중에 하나를 나누고 싶습니다.

몸된 지체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니라 라고 사랑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지체들간의 갈등과 육체의 연약함은 주님의 은혜로 덮어졌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놀라고 경이로움에 엎드려 경배함이 부족하고 부족합니다 제가 단기선교 내내 이런 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나누면 하나님 아버지 제 인생이 너무도 짧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기간이 주님을 경배할 수 있는 기간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기간이, 주님을 더 알 수 있는 기간이,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도 짧음을 고백합니다. 제 남은 인생이 온전히 주님께 드려지기를 소원합니다. 저를 받아 주시옵소서. 내일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며 절박하게 주님께 메인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고 순간순간 영적인 틈을 타 공격이 올 때마다 주님께 집중할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라고 차를 타고 내리기 전에, 이동중에, 화장실을 가거나 기도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기도했던 거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작년 단기 선교와 다른 새일을 이번에도 보여 주셨고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림이 제 평생을 바쳐도 한이 없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오게 되었는데 제 느낌은 많은 차들과 빌딩에 삭막함과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김규현 전도사님께서 제 말을 들으시고는 한국땅은 더 기도해야 하고 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할거야 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의 음성처럼 들려졌습니다. 단기선교를 같다 온 후 저의 생활과 상태는 단기 선교 가기전과 마찬가지로 습관적인 죄들과 주님을 거역하거나 제 주장과 의지가 강한 삶으로 사고 있습니다.

주님 저의 죄를 도말하여 주시옵고 성령의 강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흠뻑 적셔 주시옵서소 정말 다시 새로 태어나기를 원합니다. 이 글을 쓰기전 얼마전부터 국내 선교를 신청하게 되었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단 하루라도 국내 선교를 가야 겠다는 소망을 품고 변화를 주님께 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단기선교 후 은혜를 이어가지 못하고 낙망하는 일들이 많은데 지금 우리의 삶에서 단기선교에서 했던 것 이상으로 더 기도하며 더 주님을 묵상하는 것이 주님이 주신 은혜를 계속 유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님 제 살과 뼈가 다하는 그 날까지 제 수족이, 제 마음이, 제 영이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며 주님의 기쁨의 자녀로 성장하며 드려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박혜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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