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자마자 쓰러지다시피하여 근간에 처음으로 15시간을 넘도록 실컷 잤습니다. 20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인도, 대만 3개 나라의 땅을 밟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날 기름진 음식을 먹고 고생을 해서 힘들었던 것 외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가장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갑절의 은혜와 사랑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7.30
인도 그 곳에 가고 싶다.
인도를 다녀와서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이틀간 내내 26시간을 넘게 자고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인도에 있을때 쌓인 피로가 저를 정신없이 자도록 하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다시금 인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인도하면 막연한 상상으로만 생각해왔었는데 인도땅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모두 했습니다. 추위와 더위, 폭우와 폭염, 생노병사를 보았습니다. 빈부귀천을 만났습니다. 남녀노소를 만났습니다. 개와소와 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를 보았습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조금씩 사진과 함께 글로 자료실과 이곳에서 인도에서 만난 하나님을 나누고 싶습니다.
인도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태국도 좋았지만 인도가 많이 남는군요. 제 삶의 길에 대한 진지한 묵상이 있는 시간들로 인하여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인생
인도에서 배운 모든 것의 요약이 이 두 글자인것 같습니다. 배우고 느낀만큼 진지하게 최선으로 제게 주어진 걸음을 옮기고 싶습니다.
시작
인도선교를 뒤로하고 울릉도 선교에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새롭게 부어질 은혜를 기대합니다. 울릉도선교 정말 새로운 꿈과 환상을 보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금요성령집회는 제가 "청년아 영적파도를 타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아울러 인도에서 너무 피로했는지 목안에 염증이 계속 심합니다. 빠른회복과 울릉도 선교준비를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누군가 제게 그렇게 고생하고도 또 인도를 가겠느냐고 묻는다면 "물론입니다. 인도 그곳에 가고싶다"고 말할 것입니다. 인도는 영적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이며 인생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저는 40대에 다시금 그 땅을 밟게 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는 또 인도 그 땅이 얼마나 변해 있을런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나마스데--- 7.31
추신. 언더우드의 기도
저는 인도선교여정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보았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100년 전 이 땅의 선교에 헌신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가 떠오릅니다.
"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은 옮겨와 앉았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들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은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니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 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
아멘...
언더우드 그는 청년의 때에 20대의 젊음을 먹고입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 조선, 태어나면서부터 신분과 계층이 정해지는 나라 조선, 외세에 눌러 공격 당하고 있는 나라 조선에 들어와 자신의 모든 인생을 바쳤습니다. 청년의 때에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생수의 강물을 흘러 보내는 꿈과 환상을 가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님 나라 위하여 길을 떠나는 인생이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저는 압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 대열에 저와 여러분이 서 있기를 저는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년의 때 인도로 태국으로 몽골로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떠났듯이 우리가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서도 주님 나라를 위해 길을 떠난는 예수 대행진의 대열에 저는 서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이가든다는 것은 단지 늙어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을 세월을 아껴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능력을 가져야함을 의미합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들의 인생에서 세월 지나갈수록 주님 나라를 위한 스티그마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저의 꿈은 바로 나이가든다는 것은 주 예수를 위한 삶의 흔적이 많아짐을 의미하는 생이 되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하여 어느날 홀연히 하나님의 나라가 내게 임하였을때 그곳에서 내가 선교지에서 만나 복음을 전한 사람들을 만나 천군천사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싶습니다. 그 자리엔 제가 만났던 민족과 족속들인 인도인들과 태국인들과 대만인들과 이집트인과 요르단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을 것을 저는 봅니다. 무학청년이 만난 캄보디아인과 몽골인들이 제게 2003년 여름의 이야기를 해 줄 것입니다. 그 자리에는 경상도와 전라도와 충청도와 강원도와 경기도와 서울 그리고 2003년에 울릉도와 산청 땅에서 만난 지체들이 함께 영광의 찬송을 부를 것임을 저는 바라봅니다. 그 자리는 민족의 구별이 없고 그곳에는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곳에는 남녀노소가 하나되고 빈부귀천이 없는 자유와 기쁨이 넘실거리는 천상의 축제가 있을 것입니다. 민족과 열방이 하나되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영광의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이것이 이사야서의 이상입니다. 이것이 에스겔서의 환상입니다. 바로 이것이 계시록의 비전입니다. 이것이 성소에서 나온 물이 모이고 모여 흐르며 영적파도를 일으키는 새로운 환상입니다.
0801 금요성령집회 내용 중
마지막날 기름진 음식을 먹고 고생을 해서 힘들었던 것 외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가장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갑절의 은혜와 사랑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7.30
인도 그 곳에 가고 싶다.
인도를 다녀와서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이틀간 내내 26시간을 넘게 자고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인도에 있을때 쌓인 피로가 저를 정신없이 자도록 하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다시금 인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인도하면 막연한 상상으로만 생각해왔었는데 인도땅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모두 했습니다. 추위와 더위, 폭우와 폭염, 생노병사를 보았습니다. 빈부귀천을 만났습니다. 남녀노소를 만났습니다. 개와소와 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를 보았습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조금씩 사진과 함께 글로 자료실과 이곳에서 인도에서 만난 하나님을 나누고 싶습니다.
인도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태국도 좋았지만 인도가 많이 남는군요. 제 삶의 길에 대한 진지한 묵상이 있는 시간들로 인하여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인생
인도에서 배운 모든 것의 요약이 이 두 글자인것 같습니다. 배우고 느낀만큼 진지하게 최선으로 제게 주어진 걸음을 옮기고 싶습니다.
시작
인도선교를 뒤로하고 울릉도 선교에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새롭게 부어질 은혜를 기대합니다. 울릉도선교 정말 새로운 꿈과 환상을 보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금요성령집회는 제가 "청년아 영적파도를 타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아울러 인도에서 너무 피로했는지 목안에 염증이 계속 심합니다. 빠른회복과 울릉도 선교준비를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누군가 제게 그렇게 고생하고도 또 인도를 가겠느냐고 묻는다면 "물론입니다. 인도 그곳에 가고싶다"고 말할 것입니다. 인도는 영적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이며 인생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저는 40대에 다시금 그 땅을 밟게 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는 또 인도 그 땅이 얼마나 변해 있을런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나마스데--- 7.31
추신. 언더우드의 기도
저는 인도선교여정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보았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100년 전 이 땅의 선교에 헌신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가 떠오릅니다.
"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은 옮겨와 앉았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들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은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니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 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
아멘...
언더우드 그는 청년의 때에 20대의 젊음을 먹고입을 것이 없는 가난한 나라 조선, 태어나면서부터 신분과 계층이 정해지는 나라 조선, 외세에 눌러 공격 당하고 있는 나라 조선에 들어와 자신의 모든 인생을 바쳤습니다. 청년의 때에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생수의 강물을 흘러 보내는 꿈과 환상을 가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님 나라 위하여 길을 떠나는 인생이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저는 압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 대열에 저와 여러분이 서 있기를 저는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년의 때 인도로 태국으로 몽골로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떠났듯이 우리가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서도 주님 나라를 위해 길을 떠난는 예수 대행진의 대열에 저는 서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이가든다는 것은 단지 늙어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을 세월을 아껴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능력을 가져야함을 의미합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들의 인생에서 세월 지나갈수록 주님 나라를 위한 스티그마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저의 꿈은 바로 나이가든다는 것은 주 예수를 위한 삶의 흔적이 많아짐을 의미하는 생이 되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하여 어느날 홀연히 하나님의 나라가 내게 임하였을때 그곳에서 내가 선교지에서 만나 복음을 전한 사람들을 만나 천군천사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싶습니다. 그 자리엔 제가 만났던 민족과 족속들인 인도인들과 태국인들과 대만인들과 이집트인과 요르단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을 것을 저는 봅니다. 무학청년이 만난 캄보디아인과 몽골인들이 제게 2003년 여름의 이야기를 해 줄 것입니다. 그 자리에는 경상도와 전라도와 충청도와 강원도와 경기도와 서울 그리고 2003년에 울릉도와 산청 땅에서 만난 지체들이 함께 영광의 찬송을 부를 것임을 저는 바라봅니다. 그 자리는 민족의 구별이 없고 그곳에는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곳에는 남녀노소가 하나되고 빈부귀천이 없는 자유와 기쁨이 넘실거리는 천상의 축제가 있을 것입니다. 민족과 열방이 하나되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영광의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이것이 이사야서의 이상입니다. 이것이 에스겔서의 환상입니다. 바로 이것이 계시록의 비전입니다. 이것이 성소에서 나온 물이 모이고 모여 흐르며 영적파도를 일으키는 새로운 환상입니다.
0801 금요성령집회 내용 중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메모 :
'여행과 삶 > 인도선교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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