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삶/남과 여 & 연예

꼬리치는 경건한 자매가 필요하다.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8. 11. 10. 06:58

 

주변에 여자들 절반은 일상이 꼬리치기고 나머지 절반은 꼬리치는 것을 죄악시 한다.

전자에게 눈웃음은 기본이고 가벼운 스킨쉽은 옵션에다 비음은 엑스트라.

반면에 후자는 꼬리치는 행동 자체가 자신을 싸보이게 한다라는 강박관념에 언제나

선을 귿고 정자세를 지킨다.

 

지나치게 웃음을 흘리고 다니는 여자들도 참 안습이다만

대게 꼬리치는 여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남자를 얻는 경향이 있고 반면

늑대라고 욕하고 멀리하지만 그 종족들 중 변형된 그 단 한명의 '이상적인 운명의' 남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헛된 상상만 하고 앉아있는 여성들은 대게 자신의 선택과는 무관한.. 곧 자신을 선택한 남자들을 얻는 경향이 있다.

 

놀라운 사실은 20몇년을 살면서 단 한번도 미치도록 죽을 것 같이 불타오르는 사랑을 해 보지 못한 여자들도 많다는 사실.. 운이 안 좋아서, 아직 짝을 못 만나서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는 자기가 찍어 넘어뜨린 나무를 집에 안고가는 기쁨을 못 봐서라고 본다. 따라서 가끔은 정말 이 남자다라고 싶을 때는 과감히 꼬리치고, 즉 찍어서 내 남자 만들어도 괜찮다는 얘기다.   

 

 

그래 그럼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서, 달려있지도 않은 꼬리는 어떻게 치는건데?

 

매일 같이 '저랑 같이 밥 먹을래요?" "영화 볼래요?" "주말에 모 하세요?"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다음에 같이 먹으로 가요." 등 아주 뻔하게, 그래 나 너한테 관심있어 써붙이고 계속 들이대는 것은 .. 처음에 친해지기 위해 필요한 단계일 뿐 한방에 그를 날려버리기엔 2%, 아니 50% 부족하다. 그렇게 밥 먹자고 시작해서 골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또 얼마나 많은 경우가 그냥 흐지부지하게 밥 값만 날리다 사라지냐고

 

꼬리는 보통 살랑 살랑 흔들라고 했다지? 남자로 하여금 저 여자가 진짜 날 좋아하는거야 마는거야?

설마? 등등 일명 남자의 애간장 태우기 작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보통 남자가 그 여자에 대해 잘 해보자는 생각을 미쳐 못해봤던 것 뿐이지 여자가 꼬리 흔들기 시작하면 헤벌레하고 넘어 갈 상황 쯤 되면 쓰는 작전이다.

그런 경우 여자는 먼저! 꼬리를 흔들었지만 정작 먼저 밀고들어가는건 남자.  

 

상황은 꼭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다.

여러 차례 ice breaking 이미 하고 맛 없는 파스타 여러번 먹어줬건만 ...

우리 친구 이상인 것 같긴 한데 상대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 모야 애?  

그럴때 가장 적합한 것은 단 한방에 꼬리로 후려치는 것이다. 아주 강렬하게 하지만 빠르게, 마치 남자가 무엇이 치고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혼미하게 정신을 빼놓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방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보통 한국 멜로 드라마에서 많이 써먹기도 한다.

 

드라마 '온 에어'를 보자.  박용하군은 정말 싸가지 없고 차가운 이미지의 PD. 그는 자신만의 세계에 갖혀버린채 그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을 것 같은 고독에 휩싸인 남자다. 그런 남자가 어느날 나에게 문든 내 과거를 궁금해 한다. 그리곤 하는 말 

' 어떤 여자의 지나간 인연까지 궁금한 남자한텐 자격지심도 자존심이 거든요" 라는 애매모하지만 뜻이 분명한 말 한마디 하고 사라졌다면?  드라마 보면서는 아 느끼해 하고 채널 넘겼을 수 있지만, 실제 상황이라면 괜찮지만 내 떡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여자라면 심하게 기분 좋고 들뜨게 될 것이다. 집에 가서도 평상시 처럼 엄마 밥줘 크게 외치면 벌러덩 누워 TV보지 않고 혼자 조신하게 방에 들어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설마.. 진짜?.. 어머.. 하며 멜로 드라마 주인공 놀이를 하며 난리법석을 덜 것이다.

 

근데 박용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자고, 마치 아무렇지 않게 말을 뱉어내고 아주 쿨하게

뒤돌아서서 사라진 것 같지만.  그도 분명 아.. 말해? 말어? 어떻게 말해? 아 모르겠다 우선 질러! 하며 고민 고민 끝에 연습했던 중 가장 세련되고 멋진 말을 내뱉고 아뜨~ 쪽팔려!!!! 하며 얼굴 돌리고 후다닥 튀어왔을 것이다.

 

그런게 바로 한방에 날려주는 꼬리치기가 아닌가. 자기가 생각해도 쪽팔려 죽겠지만 나 이정도면 그 지겨운 애매모오오오한 관계를 청산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물론.. 다운 그래이드 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차라리 잘 됬다고 생각하고 미련없이 덮어버리고 다른 나무 찾아라. 내가 평소에도 안 굴리던 머리까지 써가면서 꼬리 한방 멘트 날렸는데도 별 반응없는 남자들은 두 종류, 원래 우유부단해서 좀 반응이 느리거나 아님 진짜 당신한테 관심 없으니 그냥 잊고 넘어가랑 - 후자라면 사귀면서도 계속 왕자같이 받들어줘야 하는 골치 아픈 타입을 위험이.

 

 

공짜 밥은 없듯이.

정말 이만하면 서로 친구이상의 감정은 갖고 있는거 맞는거 같은데 이런 거북이 진도로 가다간 답답해 돌아가시겠다 싶으면 머리써서 적합한 상황 연출과 멘트를 만들어 세게 하지만 아주 빠른 펀치를 날려라.

여기서 포인트는 절대 부담없이 그리고 느끼함 걸러내고, 하지만 상대방이 그런 말 들은 이상 업그레이드 아님 nothing 의 초이스를 고를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것! 대한민국 여우들 화이팅! 이제 찍히지 말고 찍어가자.  

  

출처:  슈팅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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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섬기면서 자주 하는 고민에 대한 

통찰력을 담고 있다.

 

사실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실제의 일들을 담아 주고 있기에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한다.

 

기도+지혜로운 꼬리(행동하는 믿음)

이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난 배우자를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믿는다.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가 행동하는 믿음으로

반응하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한다.

 

헌신된 귀한 자매들을 응원하며....

이상갑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