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78·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억만장자 가운데 가장 아낌없이 베푸는 부자로 선정됐다고 미국 경제잡지인 ‘포트폴리오’ 11월호가 보도했다.
“버핏, 추정재산의 90% 기부”
출처: 2008년 10월 20일(월) 2:56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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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재산 대비 자선활동비 1위에
워런 버핏(78·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억만장자 가운데 가장 아낌없이 베푸는 부자로 선정됐다고 미국 경제잡지인 ‘포트폴리오’ 11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가 해마다 미국 억만장자들의 보유재산 대비 자선활동비를 분석해 50위까지 순위를 정한 ‘나눔지수(Generosity Index)’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461억 달러를 기부해 재산 대비 가장 많은 기부를 한 부자로 선정됐다.
버핏 회장의 기부액은 그의 추정재산 520억 달러의 90%에 육박하는 액수이다.
올해 3월 미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1위의 부자인 버핏 회장은 2006년 6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빌 게이츠(53)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눔 지수 2위는 590억 달러의 재산 중 38억 달러를 기부한 게이츠 회장이 차지했다. 3위는 70억 달러의 재산 중 17억5000만 달러를 자선활동에 쓴 유대인 출신의 부호 엘리 브로드(75) 선아메리카 회장이 차지했다. 조지 소로스(78)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은 90억 달러 중 15억7000만 달러를 자선사업에 써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버핏 회장 개인지분이 30%에 이르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올해에만 20% 가까이 가격이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버핏 회장은 17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미국을 사라. 나도 산다’는 도발적인 제목의 칼럼에서 “전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진 지금이 바로 주식을 싸게 살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들이 탐욕을 가질 때 공포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을 키워야 돈을 번다”면서 “나쁜 뉴스는 투자자들에게 미국의 미래를 할인가격에 살 수 있는 최고의 투자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혹은 1년 뒤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른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주식을 사야 한다. 지금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장기적인 관점에선 수익률이 형편없는 자산을 선택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버핏 회장은 최근 금융위기 속에서도 골드만삭스,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 거액을 투자했다.
주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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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미학 나눔의 아름다움
셀 코리아의 광풍이 아닌
프레이 코리아의 열풍이 불어오길
기도하며
한국의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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