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커플 매니저가 소개하는 교제술 ‘만남이 쉽다 데이트가 즐겁다’

커플 매니저가 소개하는 교제술 ‘만남이 쉽다 데이트가 즐겁다’
2008년 1월 20일(일) 오후 6:51 [경향신문]




미국 시트콤을 보면 남녀의 연애에 늘 인용되는‘더 룰’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이 인기를 끈 이유는 결혼을 위해서 여성이 어떻게 남자와 데이트를 해야하는 지를 ‘실용서적 형식’으로 편집하고 섰다는 점이다.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있는 손동규씨가 번역한 ‘만남이 쉽다 데이트가 즐겁다’는 데이트 실용서로 하국인 정서에 ‘2%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이 책은 일본 ‘친구의 소개’ 결혼정보회사 대표 지하라 다케시(千原剛)가 매일 수십 쌍의 맞선을 주선하며 현장에서 목격한 사례를 근거로 기술했고 그것을 국내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직접 번역한 점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연애기술서들이 필자의 주관적 생각이나 이론에 치우치는 것과 달리 만남의 준비 단계부터 청혼과 결혼까지 전 과정을 커플 매니저 경험을 통해 검증된 내용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이채롭고 그 내용도 우리사회 실정에 맞는 여러 케이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서양과 다른 한국과 일본에 ‘중매문화’에 걸맞는 남녀들의 이성교제 방법을 결혼이라는 전제를 두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설명한 점이 특색있다.

예를 들면 남녀 모두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는 적극적이어야 하나 적극성에도 성별로 차이가 있어서 남성은 ‘자동차나 보험 외판원과 같은 영업 자세’가 필요하고 여성은 TV광고와 같은 ‘마케팅 기법’이 유효하다는 식이다.

역자인 손 대표는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데 교제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은 사소한 요인에 기인한다”며 “이 책은 이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처방을 내리고 조제까지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 날카로운(?) 조언 중 하나는 “데이트 할 때 메뉴판을 독서 하듯 오랫동안 읽지 말라”는 것이다.

<경향닷컴>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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