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해외교회

[스크랩] 목적이 이끄는 삶: 나는 왜 이세상에 존재하는가?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5. 3. 19. 23:34
이 세상에 골몰하는 삶은 죽은 삶이다.
   그것은 나무 그루터기와 같다.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져가는 삶은
   열매를 맺는 나무다(잠 11:28, Msg).

▶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으니

삶의 목적이란 우리 개인의 성취감, 마음의 평안과 행복감 이상의 것이며, 가족과 직업 그리고 우리의 가장 큰 꿈과 야망보다도 훨씬 더 큰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모든 생각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목적에 의해서 그분의 목적을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창조된 목적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추리다. 추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짐작하고, 추측하고, 이론화한다. 사람들이 나는 항상 삶은 …이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한다면, 이 말은 이러이러한 것들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의 모습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추리하는 것 외에도 우리에게는 한 가지 대안이 더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계시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삶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들을 볼 수 있다. 발명품의 목적을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것을 만든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 여쭤보라.

▶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의 출생은 실수도 불운도 아니며, 우리의 삶 또한 우연히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혹 부모님은 계획하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계획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예정되어 있던 일이기 때문에 그분에게는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신체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도 선택하여 만드셨다. 우리가 속한 인종, 피부색, 머리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특징들을 숙고하여 선택하셨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맞춤 제작하셨다. 그러니까 우리의 재능과 독특한 성격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결정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부적절한 부모는 있어도 부적절한 자식은 없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계획과 상관없이 태어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목적 없이 태어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와 죄까지도 모두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신다.

하나님은 왜 이 모든 일을 하셨을까? 왜 우리를 위해서 우주를 만드는 수고를 하셨을까?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 삶의 원동력

모든 사람은 무엇인가에 이끌려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죄의식에 의해 끌려 다닌다

이렇게 과거의 죄의식에 의해 끌려 다니는 삶은 후회에서 벗어나고 수치심을 감추기 위해 결국 삶 전체를 허비하는 것이다. 죄의식에 의해 끌려 다니는 사람들은 기억에 의해 조작된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산물이지만 과거에 갇힐 필요는 없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과거로 인해 제한받지 않는다. 그분은 모세라는 살인자를 지도자로 바꾸셨고, 기드온이라는 겁쟁이를 용감한 영웅으로 바꾸셨다. 또한 우리의 남은 삶을 통해서도 엄청난 일들을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데 전문가이시다. 성경은 말한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

많은 사람들이 원한과 분노의 쓴 뿌리를 씹으며 살아간다

그들은 상처를 입은 곳에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원한을 품고 사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분노를 나타낸다. 침묵하며 분노를 내면화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켜 다른 사람들에게 그 분노를 쏟아 붓기도 한다. 두 반응 다 건전하지 않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억하라. 우리가 원한을 품고 상처를 계속 싸매고 있는 한 우리의 상처는 계속 상처로 남고, 그 상처는 결코 아물 수 없다. 과거는 과거일뿐이다. 아무것도 우리의 과거를 바꿀 수 없다. 우리 자신을 위하는 가장 좋은 길은, 과거에서 교훈만 얻고 잊어버리는 것이다.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욥 5:2).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이끌려 살아간다

두려움이란 매우 충격적인 경험, 비현실적인 기대 그리고 엄격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고, 또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길 수도 있다. 그 원인에 상관없이 두려움에 의해 이끌려서 사는 사람들은 종종 좋은 기회들을 놓친다. 이는 그들이 모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은 안전한 방향으로, 위험을 피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우리는 믿음과 사랑이라는 무기로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 4:18).

많은 사람들이 물질에 이끌려 살아간다

무언가를 획득하고자 하는 욕구가 삶의 목표가 된다. 항상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이 욕구는 더 많이 가지면 더 행복해지고, 더 중요한 사람이 되며, 더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온다. 하지만 이 세 가지 모두 사실이 아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은 물건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진정한 안전은 그 어느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것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아간다

그들은 부모나 배우자, 혹은 자식이나 스승, 또는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가 그들의 삶을 주관하도록 내버려둔다. 성인이 된 후에도 도저히 만족하지 않는 부모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항상 걱정한다. 불행하게도 군중을 따라가는 사람은 군중 속을 헤매며 길을 잃게 된다.

▶ 목적이 이끄는 삶에 따르는 유익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 때 다섯 가지 유익이 있다.

1. 목적을 아는 것은 삶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인간은 삶의 의미를 갖고 살도록 만들어졌다. 삶의 의미가 있다면 인간은 거의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지만, 반대로 삶의 의미가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참을 수 없다.

하나님이 없다면 삶에는 어떤 목적도 있을 수 없고, 목적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 의미가 없다면 삶의 중요함이나 소망도 없다. 가장 큰 비극은 죽음이 아니라 목적 없는 삶이다.

소망은 우리의 삶에 공기와 물만큼 중요하다. 삶의 역경을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소망이 필요하다.


2. 목적을 알면 우리의 삶은 단순해진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명확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적은 꼭 필요한 활동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일을 하기 전에 간단히 이 일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고 자문하면 된다.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우리는 왜 그런 결정을 내렸으며, 어떻게 시간을 투자하고 자원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근거를 잃게 된다.
그저 상황, 압력 그리고 그 순간 우리의 기분에 따라 결정을 내릴 뿐이다. 자신의 목적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하려 하고, 또 이 때문에 스트레스, 피로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갈등을 겪게 된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뜻만을 행할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만약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면, 우리는 분명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혹은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더 단순한 삶의 방식과 분별 있는 계획을 갖게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은 공허한 삶이다. 평범하고 단순한 삶이 풍성한 삶이다(잠 13:7, Msg).


3. 목적을 알면 초점을 맞춘 삶을 살게 된다
이는 우리의 노력과 에너지를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해준다. 우리가 선택적으로 살게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회전판이 돌아가는 것처럼 정신 없이 계속 회전하기만 할 뿐 그 어디로도 가지 못한다. 명확한 목적 없이 우리는 계속 방향을 전환하고, 직업, 관계, 교회 그리고 그 외의 외부적인 것들을 끊임없이 바꾼다. 그것이 우리 마음의 혼란스러움을 안정시켜주고 공허감을 채워주기 바란다. 우리는 이번엔 다를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그 기대가 초점과 목적의 결여라는 진정한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삶이 영향력을 갖길 원한다면 삶의 초점을 맞추라. 그만 첨벙거리라. 모든 것을 하려는 것을 멈추라. 적게 하라.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활동도 잘라내라. 그것이 유익하고 좋은 활동일지라도 가장 중요한 것들만 하라. 활동과 생산성을 혼동하지 말라. 무엇 때문에 목적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가지고 계신 모든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 목표를 계속 바라보자(빌 3:15, Msg)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4. 목적을 알 때 삶의 동기가 유발된다
목적은 열정을 낳는다. 뚜렷한 목적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다. 반대로 목적이 없으면 열정은 소실된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다. 의미 없는 별것 아닌 일들이 우리를 지치게 하고, 우리의 기운을 빼앗으며, 기쁨을 앗아간다.

5. 목적을 앎으로써 영생을 준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땅에서의 영원한 유산을 만드는 데 인생을 보낸다. 그들은 죽은 후에 기억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느냐가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평생 이룩한 것 이상으로 이룩할 것이고, 기록은 깨어지며, 명성은 사라지고, 공로는 잊혀진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지구상에 유산을 남기기 위해 사는 것은 근시안적인 목표일 뿐이다. 영원한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사는 것이 시간을 더 유용하게 쓰는 방법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억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영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 땅에 보내졌다.

어느 날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고, 그분은 우리의 삶에 대해 조사하실 것이다. 영생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시험인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기억하라.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다 … 그렇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 자기 삶에 대한 셈을 해야 할 것이다(롬 14:10, 12, NLT).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실 것임을 알 수 있다.

첫째, 너는 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무엇을 하였느냐? 그분은 우리의 종교적 배경이나 교리에 대한 생각을 묻지 않으실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을 받아들였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을 배웠느냐는 것이다.

두번째 질문은 내가 너에게 준 것들로 너는 무엇을 했느냐?이다. 너는 삶을 통해 무엇을 했느냐? 내가 준 은사와 재능, 기회, 에너지, 인간 관계 그리고 자원들로 무엇을 했느냐? 스스로를 위해 썼느냐? 아니면 내가 너를 창조한 목적을 위해 사용했느냐?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