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와서 너무 감사로 넘칩니다.
선교지에서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은 저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도 저의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당신의 임재와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21세기속에 실재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저는 보았습니다.
너무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관계속에서 유연성을 추구한 사람입니다.
때론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일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육체에 속한 일에 치우쳐서 영에 순종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면으로 기울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제게 한가지를 말씀 하셨습니다.
"상갑아, 육체적인 생각을 내려 놓으라.
은혜를 배가 시킬 수 있다면
너 자신의 한계와 생각과 계획을 내려 놓으라.
내가 일할 기회를 달라."
아마도 하나님은 저를 훈련시키시고자 하신듯 합니다.
그때부터 큐티와 하루 2시간 이상의 기도를
매일 하나님 앞에 꼬박 드렸습니다.
청년들의 불평과 불만의 소리가 종종 들렸고 마음이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주님이 말씀 하시면 힘들어도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제가 예전같으면 청년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캄보디아 땅에서 이 땅 백성의 영혼의 너무 소중하다"
"그들을 위해 단 한번 뿐일지라도 힘에 겹도록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라."
" 이 땅의 추수가 급하다."
문이 닫히기 전에, 서리가 내리가 전에, 찬바람이 불기전에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하나님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추수꾼의 헌신을 요구하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제 가슴에는 이미 영혼을 향해 불타고 있는 불기둥이 세워졌습니다.
대신 하나님은 제게 구름기둥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날씨와 여건과 상황을 주관하겠다.
내가 너희를 지켜주고 보호하겠다."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은 너무 엄청난 은혜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저는 청년들에게 영적 야성을 강조하여 힘들어 하는 지체들도 몇명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앞에 그분의 마음에 철저히 순종하였다는 것으로 감사합니다.
아마도 주님의 마음을 느꼈다면 우리의 눈물과 땀의 소중함을 배울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는 저도 마음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청년들을 너무 힘들게 했나보다란 마음의 자책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게 이 일은 내가 행한 일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시간으로 인한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3주간 선교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평균 수면 시간이 4시간일 것입니다.
선교지에서도 4시간 미만으로 자야 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혼자서 다음 사역을 체크하고, 청년들과 상담하고,
밤이 맞도록 또는 새벽에 홀로 깨어 기도하면서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또 다른 차원의 깊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제가 워낙 약한 체질이라서 이런 제 모습이 종종 염려도 되었지만
그야말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저를 던져 보았습니다.
12년만의 일입니다.
12년 전에 주님이 제게 2-4시간을 자게하시면서 한달 가량을 기도하게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동일하게 하나님의 훈련소에 재입소를 한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체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적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서 창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나는 잘 못 보았나란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구름사이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증표를 보여 주셨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나에게 순종해주어서 고맙다.
앞으로 내가 너를 위해 일할 것이다.
나를 신뢰함으로 따라오렴.
내가 너를 책임지겠다."
하나님은 마지막 매듭을 무지개 약속으로 두번이나 해 주셨습니다.
사역일기를 통해 나눌 예정이지만 기도하면서 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서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한 부분들에 있어서 하나님은 제게 하신 약속을 모두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보다는 사람들의 소리에 민감할 때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침묵 하셨습니다.
이번 사역의 가장 놀라운 경험은 하나님의 일하심과 침묵의 순간을
깨닫게 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역의 또 다른 지평이 열려지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커나큰 은혜로 인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놀라우신 분입니다."
상갑 으이____^^
디모데 커뮤니티에 올린 글
디모데에게
캄보디아를 가는 전날 새벽까지 정리에 바빴다.
그때 문자메세지로 격려해 준 지체들에게
내가 일일이 리플을 달지는 못했지만 참 고마웠다.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축복의 연속이였다.
12년 전 23살의 여름에 있었던 나만의 영적인 여행의
진한 감동을 오늘 다시금 느끼는 순간들이였다.
디모데 지체들 가운데 기도하는 손길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해준 지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곳에서 잊을 수 없는 일들은 수경이와 함께보내며 격려한 시간들이다.
수경이는 그곳에서 더 큰 그릇으로 빚어지고 있었다.
때론 힘들고 아파하면서
때론 부어주시는 은혜에 감격하면서
--------
오는날은 수지와 도경이와 주애와 수경이와 함께 새벽 4시까지
우리 마음에 주신 소망을 나누었다.
놀라운 일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정민이에게도 동일한 음성을 주셨다.
자세한 것은 수지나 도경이에게 들으렴.
놀라운 것은 수경이가 캄보디아에 있지만
우리에게 동일한 말씀으로 채워주고 계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적으로 동일한 지점을 바라보고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것이다.
나는 수경이가 돌아오면 디모데 간사로 헌신하며
영적인 생수의 강을 흐르게할 일들이 벌서부터 기대가 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리고 우리안에서 일하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친밀한 인도를 원하신다.
수경이가 디모데를 많이 보고 싶어하고
디모데 가운데 부어질 사랑과 영적인 은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때론 영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서 있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수경이를 위해 더많이 기도하고 중보해주었으면 좋겠다.
수경이는 우리의 기도로 산다.
나는 수경이를 더 많이 돌보고 섬기지 못한 것을 캄보디아에서 아쉬워 했다.
단기선교사로서의 1년.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들이다.
우리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섬기자.
그리고 우리가 오기 2일전부터 많이 아팠고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하자.
더 깊은 사랑으로 더 힘찬 생수의 강을 흘려보낼 것을 꿈꾸며
디모데를 사랑하는 바울
이상갑
선교지에서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은 저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도 저의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당신의 임재와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21세기속에 실재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저는 보았습니다.
너무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관계속에서 유연성을 추구한 사람입니다.
때론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일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육체에 속한 일에 치우쳐서 영에 순종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면으로 기울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제게 한가지를 말씀 하셨습니다.
"상갑아, 육체적인 생각을 내려 놓으라.
은혜를 배가 시킬 수 있다면
너 자신의 한계와 생각과 계획을 내려 놓으라.
내가 일할 기회를 달라."
아마도 하나님은 저를 훈련시키시고자 하신듯 합니다.
그때부터 큐티와 하루 2시간 이상의 기도를
매일 하나님 앞에 꼬박 드렸습니다.
청년들의 불평과 불만의 소리가 종종 들렸고 마음이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주님이 말씀 하시면 힘들어도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제가 예전같으면 청년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캄보디아 땅에서 이 땅 백성의 영혼의 너무 소중하다"
"그들을 위해 단 한번 뿐일지라도 힘에 겹도록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라."
" 이 땅의 추수가 급하다."
문이 닫히기 전에, 서리가 내리가 전에, 찬바람이 불기전에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하나님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추수꾼의 헌신을 요구하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제 가슴에는 이미 영혼을 향해 불타고 있는 불기둥이 세워졌습니다.
대신 하나님은 제게 구름기둥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날씨와 여건과 상황을 주관하겠다.
내가 너희를 지켜주고 보호하겠다."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은 너무 엄청난 은혜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저는 청년들에게 영적 야성을 강조하여 힘들어 하는 지체들도 몇명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앞에 그분의 마음에 철저히 순종하였다는 것으로 감사합니다.
아마도 주님의 마음을 느꼈다면 우리의 눈물과 땀의 소중함을 배울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는 저도 마음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청년들을 너무 힘들게 했나보다란 마음의 자책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게 이 일은 내가 행한 일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시간으로 인한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3주간 선교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평균 수면 시간이 4시간일 것입니다.
선교지에서도 4시간 미만으로 자야 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혼자서 다음 사역을 체크하고, 청년들과 상담하고,
밤이 맞도록 또는 새벽에 홀로 깨어 기도하면서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또 다른 차원의 깊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제가 워낙 약한 체질이라서 이런 제 모습이 종종 염려도 되었지만
그야말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저를 던져 보았습니다.
12년만의 일입니다.
12년 전에 주님이 제게 2-4시간을 자게하시면서 한달 가량을 기도하게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동일하게 하나님의 훈련소에 재입소를 한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체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적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서 창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나는 잘 못 보았나란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구름사이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증표를 보여 주셨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나에게 순종해주어서 고맙다.
앞으로 내가 너를 위해 일할 것이다.
나를 신뢰함으로 따라오렴.
내가 너를 책임지겠다."
하나님은 마지막 매듭을 무지개 약속으로 두번이나 해 주셨습니다.
사역일기를 통해 나눌 예정이지만 기도하면서 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서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한 부분들에 있어서 하나님은 제게 하신 약속을 모두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보다는 사람들의 소리에 민감할 때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침묵 하셨습니다.
이번 사역의 가장 놀라운 경험은 하나님의 일하심과 침묵의 순간을
깨닫게 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역의 또 다른 지평이 열려지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커나큰 은혜로 인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놀라우신 분입니다."
상갑 으이____^^
디모데 커뮤니티에 올린 글
디모데에게
캄보디아를 가는 전날 새벽까지 정리에 바빴다.
그때 문자메세지로 격려해 준 지체들에게
내가 일일이 리플을 달지는 못했지만 참 고마웠다.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축복의 연속이였다.
12년 전 23살의 여름에 있었던 나만의 영적인 여행의
진한 감동을 오늘 다시금 느끼는 순간들이였다.
디모데 지체들 가운데 기도하는 손길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해준 지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곳에서 잊을 수 없는 일들은 수경이와 함께보내며 격려한 시간들이다.
수경이는 그곳에서 더 큰 그릇으로 빚어지고 있었다.
때론 힘들고 아파하면서
때론 부어주시는 은혜에 감격하면서
--------
오는날은 수지와 도경이와 주애와 수경이와 함께 새벽 4시까지
우리 마음에 주신 소망을 나누었다.
놀라운 일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정민이에게도 동일한 음성을 주셨다.
자세한 것은 수지나 도경이에게 들으렴.
놀라운 것은 수경이가 캄보디아에 있지만
우리에게 동일한 말씀으로 채워주고 계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적으로 동일한 지점을 바라보고 준비시키고 계셨다는 것이다.
나는 수경이가 돌아오면 디모데 간사로 헌신하며
영적인 생수의 강을 흐르게할 일들이 벌서부터 기대가 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리고 우리안에서 일하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친밀한 인도를 원하신다.
수경이가 디모데를 많이 보고 싶어하고
디모데 가운데 부어질 사랑과 영적인 은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때론 영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서 있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수경이를 위해 더많이 기도하고 중보해주었으면 좋겠다.
수경이는 우리의 기도로 산다.
나는 수경이를 더 많이 돌보고 섬기지 못한 것을 캄보디아에서 아쉬워 했다.
단기선교사로서의 1년.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들이다.
우리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섬기자.
그리고 우리가 오기 2일전부터 많이 아팠고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하자.
더 깊은 사랑으로 더 힘찬 생수의 강을 흘려보낼 것을 꿈꾸며
디모데를 사랑하는 바울
이상갑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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