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과 삶/사역 일기

동계수련회와 전국 기독 학생 연합 대표 수련회를 마치고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10. 2. 11. 10:50

동계수련회와 전국 기독 학생 연합 대표 수련회를 마치고

 

 

 

 

 

 

 

 

동계수련회는 은혜 가운데 430명이 참여하여 잘 매듭 지었다.

부암동 시대의 막을 접었던 것을 다시 펴니 참 새롭다.

참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동계수련회는 외부가 참 좋다.

500고지를 넘을 것을 기대했으나 지난 2년간의 맥이 끊어져서

아쉬웠다.

 

하지만 다시 한번 이곳에서의 진행했었던 동계 수련회는

미래를 향한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연합을 통한 시너지의 창출이다.

 

지금 동계수련회에 있어서 영적인 집중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나 많은 교회가 재미를 붙든 나머지 영적인 생명력을 놓치고 있다.

재미는 필요하다.

그러나 핵심을 붙들고 씨름하지 아니한다면

교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약화 될 것이다.

 

동계수련회의 다양한 시도를 위해서 부암동을 떠나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것도 의미있지만

영적인 큰 흐름을 끊어 놓은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다시 회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큰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동계수련회에 이어진 전기연 수련회 집회를 이틀 간 인도 하였다.

전국 기독교 학생 운동의 중심부에 선 청년 대학생들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맑다.

밝다.

순수하다.

뜨겁다.

 

그래서인지 젊은이들이 있는 곳은 항상 참 좋다.

 

처음 만남에서 성령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청년의 뜨거움

청년의 순수함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었다.

 

말씀을 전할 때 이미 모든 것이 준비 되어진 느낌이었다.

살짝 말씀을 던져 주기만 하면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 먹는 영적인 임재를 느끼며

참 행복하게 이틀 간의 집회 인도를 하였다.

 

전국 기독 학생 연합 운동이 더욱 힘있게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편안하게 인도를 하였다.

 

기연아 몸짱이 되라는 이 주제는

다소 힘든 주제였지만

성령께서 전해야 할 말씀을 적재적소에 생각나게 하시고

모든 순간 마다 은혜를 주셔셔 감사했다.

 

우리 멋진 각 캠퍼스의 기독 학생 운동의 대표들을

사랑하고 응원한다. 

 

 

 

 

청년 대학생이 이 민족의 미래입니다. 여러분이 캠퍼스의 영적 기상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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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의 청년들이 캠퍼스 가운데서 참된 것을 할 때 성장과 성숙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자들과 더불어 기뻐하는 것입니다.  나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남을 울리는 인생, 남을 배반하는 인생이 아니라 오히려 남을 품어 주고 보듬어 주고 안아 주는 인생으로 누군가에게 디딤돌이 되어 주고 버팀목이 되어 주는 인생을 살라는 것입니다.


기연은 험악한 시대에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 청년들이  세상을 먹이는 공동체가 되도록 앞으로 주님께서 기연이  모자이크 공동체가 되기를 꿈꾸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모자이크는 크고 작은 모든 것이 모여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그림을 이룹니다. 작은 점도 큰 점도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크고 작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라도 결코 빠지면 안 됩니다. 크고 작음을 떠나서 모두가 다 소중합니다. 마찬가지로 기연은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하나가 되어지는 공동체,  강한 자와 약한 자가 하나가 되어지는 공동체, 전라도와 경상도가 하나가 되어지고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어지고 심지어는 일본과 중국과 한국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기연은 앞으로 남북한 형제자매가 함께 어우러진 민족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조선족 동포와 고려인 동포가 하나가 되어 어우러진 한민족공동체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 5대양 6대주에서 모여든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국제적인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캠퍼스는 5대양 6대주를 품어야 합니다.  기연의 청년들이 이슬람권과 불교권과 힌두권에서 온 유학생들을 품고 그들을 먹이는 공동체로서 함께하면서 사단의 공격에 영적인 펀치를 먹이면서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사랑 안에서 복음화하여 그들로 그들의 나라에 돌아가서 그들이 선 곳에서 예배자로 살도록 섬겨야 할 것입니다.


가끔 세상이 악하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그렇다면 악하고 음란한 시대에  기연은 모든 캠퍼스에서 기독 청년들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을 먹고 마시는 경험을 통하여 가치관이 변화된 사람을 세상에 내놓아야 합니다.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이신 예수님, 세상에 생명을 주기 위해 온 떡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자신을 먹여 주십니다. 예수를 먹는다는 것은 바로 물질 가치가 생명 가치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세상을 먹이는 인생을 추구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작은 가치에 묶여 있는 사람은 더 큰 가치를 깨달아 소유할 때에야 비로소 작은 것을 버릴 수 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꼭 쥐고 놓지 않으려는 어린아이는 아무리 만 원짜리 지폐를 주고 바꾸려고 해도 그 손을 펼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100원을 버릴 수 있으려면 만 원의 가치를 먼저 깨달아야만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만 아는 인생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를 먹여주심을 경험하면 우리도 세상을 먹이는 인생이 됩니다.

  

* 세상을 먹이는 인생을 꿈꾸면 각각의 사랑의 분량대로 세상을 향하여 플로잉을 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몸을자라게 하고 세워갑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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