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셀교회 셀목회

"시스템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삶입니다." 아바러브교회 에디 레오목사,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12. 17. 10:19

"셀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의 라이프스타일"

 

“셀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라이프스타일“

 

"시스템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삶입니다."

 

셀컨퍼런스 주제강의를 진행한 레오 목사는 셀에 대해 이 한마디에 축약했다.

 

셀이야말로 성경적이라는 확신 속에 교회에 도입한 그 사실 레오 목사는 교회를 세우기 전, 캠퍼스 사역을 할 때부터 셀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공동체의 속 깊은 맛을 알고 있었다. CCC 등 대학생 선교단체를 거쳐 한국의 구역조직과 랄프 네이버의 셀 모델, G12 등 다양한 소그룹들을 목회 현장에 접목했고 점차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대안으로서 셀을 만들어 갔다. 그가 가진 셀 사역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라이프 스타일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살면서 보여준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출 때 더 나은 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엇보다 셀의 진정성을 공동체성에 두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언급하실 때 우리로 말씀하셨어요. 이것은 스스로 완벽한 공동체임을 뜻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교회와 성도들도 온전한 공동체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을 추구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따르라는 뜻입니다."

 

 

공동체성과 삶의 실천, 여기에 레오 목사의 셀 소신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드러나는 삶과 사역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같은 레오 목사의 지침은 그의 사역지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더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그의 목회지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얼마 전 통과된 기독교인의 예배에 관한 금지 법안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인도네시아는 반기독교 국가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심지어 문을 닫게 된 교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잘 버티는 교회가 바로 셀 교회들입니다. 한국 교회와 같은 기성 교회의 모습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임처럼 자연스레 갖고 있기에 예배도, 무슬림 선교도 가능합니다."

 

 

레오 목사는 셀의 출발이 성경적임을 강조한 뒤 셀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점차 간곡한 어조를 띠었다. 그의 되풀이되는 설명 속엔 단순한 하나의 개념이 배어 나왔다. 즉 셀은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 그는 셀을 도입했지만, 삶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직도 셀을 배워가고 있는 과정이거나 너무도 쉽게 도입해 셀을 프로그램으로 진행시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성공적인 셀을 위해서는 담임 목회자의 역량을 강조했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 셀을 도입하기 원한다면 담임목사가 진정한 셀(공동체)을 먼저 맛보아야 한다는 것. 그 맛을 체득하지 못한 채 셀을 도입하면 이후 초점을 놓치기 쉬워 성공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했다. 왜냐면 이 경험이란 것이 모세포에 담기는 DNA이기 때문이다. 옳고 건강한 DNA가 담길 때 가르치는 셀, 프로그램적 셀이 아닌, 자연스레 증식하는 본연의 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이어 레오 목사는 셀과 G12를 비교해 가며 실제로 셀을 운영할 때의 유의점을 설명했다. 그는 G12와 셀의 차이로 시스템을 비교했다. 셀은 비교적 단순한 위계조직(5×5)을 가지고 있는 반면, G12는 피라미드의 형태로 중간 위계가 많다. 따라서 G12는 12명의 제자가 1명의 리더에게 교육을 받아야 하는 교육상의 문제가 있고 원활한 의사소통과 철학 전달이 여의치 않으며 사역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셀은 단순한 조직이 강점이긴 하나 지역감독이 되면 행정가로 변질될 가능성이 내포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레오 목사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성공적인 셀 운영은 단순한 위계 구조와 원활한 정보 소통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아바러브교회는 셀의 단점을 극복한 시스템, 즉 두 세 사람이 모여 최소의 공동체를 이루는 BCC를 개발해 계속해서 불신자를 쉽게 만나고 건강한 셀로 키워갈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상황에 맞는 수월한 셀을 만들 것을 제안하는 레오 목사는 한국 교회 셀에 대한 당부와 충고를 남겼다.

 

그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진지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며 먼저 스스로의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참으로 생명력이 있는 공동체인지를 진중히 살피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을 경험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면 할수록 새로운 길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레오 목사는 셀 교회의 본질과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그에 따른 방식을 취한다면 진정한 복음을 위해 증식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김지연집사, 황치선주임간사

 

 

 

 


"이 보다 더 진지할 수 없다"

 

 

 

전국각지에서 오신 2000여명의 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가 함께하는 2009셀컨퍼런스대회가

2009년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안산동산교회 비전홀에서 개최되었다.

셀에 대해 관심 있는 교회, 동산교회 셀 세미나를 통해 개 교회에 셀 목회를 적용하고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의 기대에 도움을 주고자 현재 셀 교회를 활성화 시켜 부흥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아바러브교회의 에디레오목사님을 초빙하여 셀교회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며 침체되어 가고 있는 한국교회에 사도행전속의 초대교회모습을 회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성장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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