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전도

2009 전도현장] 케쉐트 전문 전도자 훈련원 설립한 장일권 원장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2. 4. 07:38
2009 전도현장] 케쉐트 전문 전도자 훈련원 설립한 장일권 원장



[2009.01.30 17:50]





"2009년을 한국 교회 부흥의 해로 삼아 전도 운동에 진력합시다."

최근 2∼3년 사이 다양한 전도 프로그램과 집회가 활발해지면서 침체됐던 한국 교회에 부흥의 불씨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각종 전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행사에 목회자와 성도들이 몰리고 새로운 전도법을 도입해 교회부흥을 이루려는 열정들이 샘솟고 있다. 전도는 그 방법 보다 분명한 동기와 사명의식이 중요하다. 교회의 요청에 등떠밀리듯 나서는 전도가 아니라 '영혼구원'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이지를 깨달아 자발적으로 전도에 나서야 한다. 그래서 천국의 소망을 나누고 매일을 감사와 감격, 기쁨을 누리며 사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일보는 2009년을 전도의 해로 삼자는 취지에서 각 분야에서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치는 개인과 전도단체를 소개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천국간증으로 유명한 구순연 집사를 비롯 새로운 전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 장일권 목사를 취재했다. 또 세계전도대학을 설립, '신사도행전'을 이루어나가는 현영일 목사와 사모 최미옥 목사를 소개한다. 또 한국교회에 꾸준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알파코스(이상준 선교사)와 쉐마기독학교를 통해 미래의 전도자를 양성하는 김종준 목사를 자세히 알리는 지면을 마련했다.

그리스도의 지상명령(행1:8)인 전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009년을 향해하면서 '전도의 그물'을 힘차게 던져보자. 그래서 그 열매를 하나님께 올려드림으로 감사하는 한 해가 되자.

“전문가 양성 2년만에 800명 전도 새 가족 중심 상가교회 2곳 세워”

"요즈음 전도해도 열매가 없지요? 전문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탁월해야 전도도 열매가 있지요. 저희교회에서는 전문전도자를 양성하여 첫해에 300여명 그 다음해부터는 500여명을 전도하여 두 곳의 새가족 중심의 상가교회를 세웠습니다."

케쉐트 전문전도자훈련원 장일권(사진) 목사는 "탁월한 열매형 전도운동의 사역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강조한다. 하나는 전문전도자를 훈련시켜 양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척,미자립교회를 살리는 것이다. 이 전도운동의 방향은 '337 사역'으로 이루어진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3대 구조혁명과 3대 운동, 7대 사역이다.

"3대 구조혁명은 교인들이 미신적 기복주의 신앙을 벗고 관리목회구조에서 전도목회구조로 바꾸는 것입니다. 또 교리설교에서 전도설교 및 전도현장실습 훈련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3대 운동은 '개척, 미자립 교회 살리기 운동'과 '10만 명 매일 전문 전도자 세우기 운동' '지역 복음화 네트워크 운동'이다.

"개척, 미자립 교회 사모들을 모아 3개월동안 매주 3일씩 집중 전도훈련(현재 2기 16명 교육중)을 시키며 생활비를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척·미자립 교회 후원자(월2천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100만명의 후원자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영환(대전한밭제일교회)목사가 개척, 미자립 교회 살리기 운동본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7대 사역도 그 비전이 다양하다. 정기 컨퍼런스(전도축제를 통한 한국교회 전도 붐 조성)와 전국전도세미나(전도의 비전과 사명을 확실히 하는 사역), 현장실습 전도학교(8주 기본훈련), 전도부흥회(매일전도헌신자 결단 및 팀구성), 현장체험훈련(전도코칭), 목회컨설팅(전도목회 현장지원), 현장실습전문전도대학(여교역자반, 사모반, 평신도반을 통한 전문전도자를 양성) 등이다. "337사역이 전도에 잠든 한국교회를 깨우는 자명종이 될 것이란 확신이 있습니다. 처음엔 개척·미자립 교회와 중소교회가 참여했고 요즘 중대형교회가 합류하는 추세입니다."

하나님께서 갑작스레 전도의 사명을 주신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다는 장 목사는 "목회자가 확실한 전도목회철학을 가지고 전도자를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도법을 매뉴얼화하여 소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전도에 자신 없어하던 성도들도 자신감을 얻게 되고 교회자체가 자연스럽게, 전도형교회로 바뀌어 간다는 설명이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