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대 부흥의 이야기 [네 번째] 부흥운동의 불씨가 된 선교사들의 기도회
하디가 원산에서 일하면서 느낀 가장 큰 고민은 이 지역의 신자들을 어떻게 참된 신자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하디의 관심은 교인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참된 신앙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디는 자기가 맡은 지역의 교회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어떤 교회에서는 심각한 숫자의 감소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하디는 외적인 숫자의 증가에 대한 유혹을 느꼈지만 보다 철저한 신앙의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런 과정에서 하디는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 자신은 열심히 하나님의 사역에 충실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렇게 하디가 실망에 빠져있을 때 하나님은 원산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계셨다. 1903년 여름 중국에서 남감리교의 여선교사로 일하던 화이트(Miss. Mary C. White)가 여름휴가를 맞아 원산에서 사역하고 있는 친구 카나다 장로교 여선교사 매컬리( Miss. L. H. McCully)를 방문하게 되었다. 매컬리도 원래 중국에서 일하였다. 화이트는 원산에 와서 휴가를 즐기는 대신 기도회를 갖자고 제안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었다. 여기에 매컬리와 남감리교 소속의 다른 여선교사들도 동의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원산의 남감리교 선교를 책임맡고 있던 하디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하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하디는 성경공부를 인도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요한복음 14: 12-14; 15: 7; 16: 23-24d을 본문으로 하여 기도에 관한 강의를 준비하였다. 요한복음의 이 세 말씀은 기도의 세가자 원칙을 말하는데 첫째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고, 둘째는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며, 셋째는 그러면 성령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는 것이다. 하디는 성경공부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도 않았고, 그 안에 살지도 못하고, 성령의 충만을 간절히 사모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울러서 자신의 사역에 열매가 맺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성령의 능력의 결핍이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 성경말씀을 따라서 자신을 재 헌신하게 되었다. 이때 그의 마음 속에서는 말할 수 없는 평화가 넘쳐나게 되었다.
하디는 여선교사들의 기도 모임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면서 이것을 간증하였다. 참석한 여선교사들도 하디와 같이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이 집회에 참석했던 남감리회 여선교사 하운셀(Josephine Hounshell)은 "지난 해 나는 당연이 가져야 할 능력의 생활을 갖지 못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나는 내 자신을 정결케하고, 온전히 보존하여,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다시한번 헌신하기로 작정하였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성취하여 주었다"고 간증하였다.
성령의 은혜를 하디가 다음에 해야할 일은 자신이 섬기는 교회, 즉 원산감리교회 교인들 에게 자신의 불신앙을 고백하는 일이었다. 하디는 지금까지 교인들에게 그들이 진실한 신앙을 갖지 않았다고 책망했다. 그런데 지금 하디는 그들 앞에 서서 자신의 교만, 강팍한 마음, 그리고 불신앙을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수치스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하디는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선교가 실패였으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고백하였다. 또한 아울러서 이런 불신앙 때문에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아울러서 그는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내어 놓고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평화와 성령의 충만에 대해서도 간증하였다.
사실 하디는 지난 수년간 한국 신자들이 진정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그 열매로 나타나는 신앙을 갖기를 갈망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사역지에서 이런 신앙의 소유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 신앙에 대하여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신앙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한국신자들이 그런 신앙의 실례를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선교사들도 회개를 이론적으로 가르쳤지 실제적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데 하디가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수치를 무릎쓰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 한국교인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이다. 하디는 한국신자들에게 진정한 회개를 이론적으로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가르쳐 준 것이다.
이런 일이 있기 얼마전에 하디는 스칸디나비아 선교연합회(Scandinavian Missionary Alliance)의 총무인 프란손(Rev. F. Franson)을 강사로 원산에서 장로교와 연합해서 부흥집회를갖기로 계획하였다. 하디는 부흥회가 가까워 오자 강원도에서 일하는 자신의 사역자들을 원산에 불러서 부흥회를 대비하여 준비기도회를 가지면서 성경공부를 하였다. 어느날 아침 성경공부를 하는 도중에 어떤 청년 하나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성경말씀을 배우면서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큰가를 깨닫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며칠동안을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죄목을 종이에 써서 기도회에 가지고 나와서 읽었다. 거기에는 다양한 도적질 등을 포함해서 그가 저지른 수 많은 죄악들이 적혀있었다. 이런 자백후에 그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준비기도회가 끝난 그 다음날이 주일이었다. 하디가 담임하고 있는 원산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다음에 원산에서 일하던 남감리회 소속 의료선교사 로스(J. B. Ross)의 한국어 선생인 정춘수가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자신의 죄를 자백하였다. 정춘수는 원래 명망있는 양반 가문의 자녀였다. 하지만 그는 허랑방탕하여 고향에서 더 이상 살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쳐야 했다. 결국 그가 흘러 흘러 들어 온 곳이 바로 원산이었다. 원산에서 그는 어떤 기독교인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집 주인은 정춘수에게 복음을 전했다. 정춘수는 그런 주인의 태도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돈이 없어서 다른 집으로 옮길 수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정춘수는 그 집에 술이 있는가 찾아 보았다. 하지만 기독교인의 집에는 술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집 주인의 정직한 삶에 감동을 받은 정춘수는 드디어 교회에 출석하기로 작정하였다. 처음에 그가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을 때 그는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외적인 행실만 착실하게 하면 신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교회에 다니면서 정춘수는 선교사 로스의 한국어 선생이 되었다.
정춘수는 그 뒤에 하디가 인도하는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청년이 자신의 죄를 내어 놓고 회개하는 것을 보고, 그는 드디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죄악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의 내면은 탐욕과 교만과 음란으로 가득차 있었다. 자신의 죄를 깨달은 정춘수는 그 죄를 그냥 그대로 간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죄를 주일 공예배시에 청중들 앞에서 자백하였다.
정춘수의 간증 가운데는 자신의 아내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눈을 적시게 만들었다. 그는 전통적인 한국의 습관을 따라서 일찍 결혼하였지만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도박판을 다니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다. 아내는 남편의 못된 행실 때문에 속이 썩어 병들어 눕게 되었다. 그러나 정춘수의 나쁜 행동은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설날 정춘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아내의 사망 소식이 들려 온 것이다. 정춘수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아내가 불쌍하다기 보다는 그 소식이 자신의 노름을 방해하는 귀챦은 소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죽은 아내를 저주했다. 정춘수는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뉘우치면서 아픈 아내를 한 번만이라도 찾아가서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한마디만 했더라도 더 이상 후회가 없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정춘수는 진정으로 뉘우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했다. 그의 신앙은 단지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요 내면적으로 참된 변화를 가진 신앙이었다.
정춘수는 그 뒤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되었다. 그는 감리교의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후에는 3. 1운동의 33인 가운데 한사람이 되었다. 부흥운동은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하여 중요한 지도자를 만들어 냈다.
하디가 원산에서 일하면서 느낀 가장 큰 고민은 이 지역의 신자들을 어떻게 참된 신자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하디의 관심은 교인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참된 신앙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디는 자기가 맡은 지역의 교회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어떤 교회에서는 심각한 숫자의 감소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하디는 외적인 숫자의 증가에 대한 유혹을 느꼈지만 보다 철저한 신앙의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런 과정에서 하디는 자신의 한계를 느꼈다. 자신은 열심히 하나님의 사역에 충실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렇게 하디가 실망에 빠져있을 때 하나님은 원산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계셨다. 1903년 여름 중국에서 남감리교의 여선교사로 일하던 화이트(Miss. Mary C. White)가 여름휴가를 맞아 원산에서 사역하고 있는 친구 카나다 장로교 여선교사 매컬리( Miss. L. H. McCully)를 방문하게 되었다. 매컬리도 원래 중국에서 일하였다. 화이트는 원산에 와서 휴가를 즐기는 대신 기도회를 갖자고 제안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었다. 여기에 매컬리와 남감리교 소속의 다른 여선교사들도 동의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원산의 남감리교 선교를 책임맡고 있던 하디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하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하디는 성경공부를 인도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요한복음 14: 12-14; 15: 7; 16: 23-24d을 본문으로 하여 기도에 관한 강의를 준비하였다. 요한복음의 이 세 말씀은 기도의 세가자 원칙을 말하는데 첫째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고, 둘째는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며, 셋째는 그러면 성령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는 것이다. 하디는 성경공부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도 않았고, 그 안에 살지도 못하고, 성령의 충만을 간절히 사모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울러서 자신의 사역에 열매가 맺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성령의 능력의 결핍이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 성경말씀을 따라서 자신을 재 헌신하게 되었다. 이때 그의 마음 속에서는 말할 수 없는 평화가 넘쳐나게 되었다.
하디는 여선교사들의 기도 모임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면서 이것을 간증하였다. 참석한 여선교사들도 하디와 같이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이 집회에 참석했던 남감리회 여선교사 하운셀(Josephine Hounshell)은 "지난 해 나는 당연이 가져야 할 능력의 생활을 갖지 못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나는 내 자신을 정결케하고, 온전히 보존하여,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다시한번 헌신하기로 작정하였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성취하여 주었다"고 간증하였다.
성령의 은혜를 하디가 다음에 해야할 일은 자신이 섬기는 교회, 즉 원산감리교회 교인들 에게 자신의 불신앙을 고백하는 일이었다. 하디는 지금까지 교인들에게 그들이 진실한 신앙을 갖지 않았다고 책망했다. 그런데 지금 하디는 그들 앞에 서서 자신의 교만, 강팍한 마음, 그리고 불신앙을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수치스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하디는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선교가 실패였으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고백하였다. 또한 아울러서 이런 불신앙 때문에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아울러서 그는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내어 놓고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평화와 성령의 충만에 대해서도 간증하였다.
사실 하디는 지난 수년간 한국 신자들이 진정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그 열매로 나타나는 신앙을 갖기를 갈망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사역지에서 이런 신앙의 소유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 신앙에 대하여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신앙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한국신자들이 그런 신앙의 실례를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선교사들도 회개를 이론적으로 가르쳤지 실제적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데 하디가 청중들 앞에서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수치를 무릎쓰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 한국교인들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이다. 하디는 한국신자들에게 진정한 회개를 이론적으로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가르쳐 준 것이다.
이런 일이 있기 얼마전에 하디는 스칸디나비아 선교연합회(Scandinavian Missionary Alliance)의 총무인 프란손(Rev. F. Franson)을 강사로 원산에서 장로교와 연합해서 부흥집회를갖기로 계획하였다. 하디는 부흥회가 가까워 오자 강원도에서 일하는 자신의 사역자들을 원산에 불러서 부흥회를 대비하여 준비기도회를 가지면서 성경공부를 하였다. 어느날 아침 성경공부를 하는 도중에 어떤 청년 하나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성경말씀을 배우면서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큰가를 깨닫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며칠동안을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죄목을 종이에 써서 기도회에 가지고 나와서 읽었다. 거기에는 다양한 도적질 등을 포함해서 그가 저지른 수 많은 죄악들이 적혀있었다. 이런 자백후에 그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준비기도회가 끝난 그 다음날이 주일이었다. 하디가 담임하고 있는 원산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다음에 원산에서 일하던 남감리회 소속 의료선교사 로스(J. B. Ross)의 한국어 선생인 정춘수가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자신의 죄를 자백하였다. 정춘수는 원래 명망있는 양반 가문의 자녀였다. 하지만 그는 허랑방탕하여 고향에서 더 이상 살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쳐야 했다. 결국 그가 흘러 흘러 들어 온 곳이 바로 원산이었다. 원산에서 그는 어떤 기독교인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집 주인은 정춘수에게 복음을 전했다. 정춘수는 그런 주인의 태도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돈이 없어서 다른 집으로 옮길 수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정춘수는 그 집에 술이 있는가 찾아 보았다. 하지만 기독교인의 집에는 술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집 주인의 정직한 삶에 감동을 받은 정춘수는 드디어 교회에 출석하기로 작정하였다. 처음에 그가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을 때 그는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외적인 행실만 착실하게 하면 신자가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교회에 다니면서 정춘수는 선교사 로스의 한국어 선생이 되었다.
정춘수는 그 뒤에 하디가 인도하는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청년이 자신의 죄를 내어 놓고 회개하는 것을 보고, 그는 드디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죄악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의 내면은 탐욕과 교만과 음란으로 가득차 있었다. 자신의 죄를 깨달은 정춘수는 그 죄를 그냥 그대로 간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죄를 주일 공예배시에 청중들 앞에서 자백하였다.
정춘수의 간증 가운데는 자신의 아내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눈을 적시게 만들었다. 그는 전통적인 한국의 습관을 따라서 일찍 결혼하였지만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도박판을 다니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다. 아내는 남편의 못된 행실 때문에 속이 썩어 병들어 눕게 되었다. 그러나 정춘수의 나쁜 행동은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설날 정춘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아내의 사망 소식이 들려 온 것이다. 정춘수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아내가 불쌍하다기 보다는 그 소식이 자신의 노름을 방해하는 귀챦은 소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죽은 아내를 저주했다. 정춘수는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뉘우치면서 아픈 아내를 한 번만이라도 찾아가서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한마디만 했더라도 더 이상 후회가 없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정춘수는 진정으로 뉘우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했다. 그의 신앙은 단지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요 내면적으로 참된 변화를 가진 신앙이었다.
정춘수는 그 뒤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되었다. 그는 감리교의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후에는 3. 1운동의 33인 가운데 한사람이 되었다. 부흥운동은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하여 중요한 지도자를 만들어 냈다.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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