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과 삶/사역 일기

스타가 아닌 스카를 치유하는 청년사역자가 되라.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8. 10. 21. 10:01

스타가 아닌 스카를 치유하는 청년사역자가 되라.

 

 

청년사역을 하다보면

스타의 유혹의 자리가 있다.

사람들의 인정, 칭찬, 인기를 자연스럽게 받거나

또는 자신도 모르게 추구할 수 있다.

스타는 섬김는 위치보다는 섬김을 받는데 익숙해지기 쉽다.

스타는 인기를 원하지만 인격적인 그릇을 준비하지 못하면 넘어지기 쉽다.

스타는 전인격적으로 깊이 공유 공감하지 못하기에 외로울 수 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의 유혹을 거절했듯이

청년사역자는 스타의 유혹을 거절해야 한다.

청년사역자의 아름다움은 스카를 치유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청년은 숱한 문제 가운데 표류하고 있다.

과거의 상처로부터 묶여 있다.

미래를 향해 믿음의 항해를 하는데 상처의 문제는 중대한 걸림돌이 되곤 한다.

그러므로 상처의 문제를 터치해 주어야 

성장과 성숙으로 이어지는 변화가 일어난다.     

 

예수님은 스타가 아니셨다.

오히려 스카를 치유하는 분이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은 늘 섬김의 자리에 서서 눈을 맞추셨다.

권위있는 가르침은 섬김의 순수함과 하늘의 소리를 정확히 듣는 것에서

시작되어 졌다. 

 

스타는 섬김의 순수함을 지키기가 힘들다.

 모든 것이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에 하늘 언어를 듣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지 못한다.

 

예수님은 사람의 형상으로 오셨다. 혈육으로 오셨다.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시고 유혹에 직면 하셨다.

스타의 자리가 아닌 스카를 치유하는 사역을 묵묵히 하셨다.

 

청년들의 가슴 아픈 소리를 들어야 한다.

청년들의 고독한 영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진지한 성찰이 있어야 한다.

청년들의 고통 속으로 묵묵히 들어가서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청년세대를 십자가 앞에 세워야 한다.

십자가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 시키며 일으켜 세우는 능력이 있다.

그 십자가를 지신 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것을 체휼하셨기 때문이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1:1 양육을 시작하였다.

지식을 전수하고 싶지는 않다.

정보를 나누는 수준에 머물지 않기를 원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상처를 찾아내고

그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며

묵묵히 기도로 지켜보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STAR: 연예인이나 인기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 SCAR: 상처를 의미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