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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17일 Facebook 이야기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13. 2.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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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람을 맞으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1 지난 금요일 모처럼 임진강변을 갔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강바람이 칼바람입니다. 얼굴이 얼얼하고 시렸었습니다. 마치 우리 민족의 분단 상황과 같았습니다.

    2. 임진강가에는 이북오도민들의 묘역이 있습니다. 하관예배를 드리려고 묘역에서 눈을 들어 앞을 바라보니 북한이 한 눈에 확 들어 옵니다.

    3. 강 건너편이 가깝고도 먼 북한이기 때문입니다.

    4. 고인께서 왜 이곳에 묻히시길 원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살아서 가지 못한 북한의 고향을 죽어서라도 바라보고 싶은 소원이 전해져 옵니다. (고향을 향한 회귀 본능처럼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회귀본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5. 핵실험 이후로 우리 민족이 점점 높은 벽을 쌓아 올리는 느낌입니다. 이제 북한을 그리워 하는 실향민들도 점점 돌아가시고 만나고 싶어하시는 이산가족들도 점차로 줄어듭니다. 통일을 소원하는 이들도 점점 줄어듭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남과북이 어쩌면 형제자매란 사실조차도 잊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6. 이북오도 묘역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7.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나라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

    8. 이북오도묘역에서 입술로가 아닌 가슴으로 불러 본 노래입니다.

    9.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 가사를 음미하면서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읍조려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북한의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그리고 통일한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통일을 노래하고 통일을 꿈꾸는 참 좋은 주일입니다.

    11. 통일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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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사진의 강 건너편이 북한입니다. 이곳에 다리를 놓아 강 너머의 북한 땅을 자유롭게 왕래할 그날을 꿈꾸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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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백령도에서 보던 북한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눈에 보이지만 자유가 허락되지 않은 땅...저기도 찬양의 곡조가 다시 울려퍼져야 하는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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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아멘 아멘!! 봄은 꼭 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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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봄은 오고야 말겠지요... 아무리 추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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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봄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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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제가 1사단 출신이라서 임진강 초소를 지켰는데 오랜만에 보니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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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제 친정아버지도 제 시아버님도 모두 실향민들이셨습니다.그토록 소원하시던 통일은 못 보시고 천국에 가셨지만...저 역시 마음 한구석 그 분들의 뜻을 알기에 목사님 글을 읽으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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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난 101여단 이라서 2해병과 1사단 사이인 이곳에서 --- 봄이 오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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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통일이 오는 것도 중요한데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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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목사님 고향 땅을 떠나온지도 이제 2년만있으면 10년이 되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데... 꼬옥 봄이 오기만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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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길 집사님도 통일을 위한 중보기도자시군요. 쎄게 기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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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양목사님, 통일 사역자를 많이 키워내 주십시오. 그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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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요셉아 봄은 온다. 봄날은 오고야 만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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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갑 생사고비를 넘고 남한을 향하여 오는 탈북자분들의 방송을 보았습니다..어두운 현실속에서 또하나의 작은 희망을 봅니다!! 통일을 이 세대가 잘 준비하기를...목사님 감사합니다! 늘 깨워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