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박은몽
1970년에 태어나 우리 나이로 서른일곱 살이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공부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잡지사 기자생활을 오래했다. 현재 (주)성우애드컴의 기획취재팀을 맡고 있다. 결혼한 후 평범한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다시 사회로 뛰어들어 오늘에 이른 그녀는 일과 두 아이의 육아를 병행하며 하루하루 전쟁과도 같은 30대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와중에도 어릴 적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서른여섯 무렵에는 계간 <문학과 창작> 소설부문으로 등단했다. 20대와 30대는 무엇이 다를까? 서른이 된다고 해서 스물아홉까지는 몰랐던 인생의 의미를 하룻밤 사이에 깨닫게 되는 건 아니다. 다만 서른이 되어 달라지는 게 있다면, 삶에 대한 열정이 가슴 밑바닥부터 솟구친다는 것이다. 더욱더 절실하게, 그리고 더욱더 은근하게!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눈 가리고 외면하지도 않고 쓰다고 냉큼 뱉어내지도 않으며, 감당할 수 없는 일 때문에 더 이상 울지도 않는다. 서른 살 여자는 자기 안의 치열한 열정으로 다만 단호하게 성취할 뿐이다. 저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30대들에게 ‘청춘의 열기는 다스리되, 꺼지지 않는 단 하나의 열정을 가슴에 품으라’고 당부한다. 지은 책으로는 《상사와 친해지고 일이 즐거워지는 상사인맥 만들기》 등이 있다.
- 프롤로그
1장 서른, 풋내 나는 20대는 끝났다
여자의 진짜 인생은 서른부터다
너희가 진짜 인생을 알아?
몸매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라
"서른! 기다려지지 않니?"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없고 나는 지금 30대다
스무 살 값싼 열병은 모두 끝났다
서른이 그렇게 내게 들어왔다
2장 서른, 드디어 인생의 본론이 시작됐다
"파출부라도 할 거야!"
생의 한순간까지도 사랑한 여자
우리가 잃은 것은 탱탱한 피부가 아니다
실패는 두려워 말고 사랑엔 후회를 남기지 마라
못 해요, 싫어요, 자신 없어요, 제발 이제 그만!
타인의 시선과 과감하게 결별하라
중요한 건 육체의 나이가 아니라 열정의 나이
대충 살아서는 평범하게도 살 수 없다
3장 서른, 더 이상 사랑에 목숨 걸지 마라
나의 행복을 남자에게 맡기지 마라
결혼은 인생의 피난처가 아니다
남편은 없으면 허전한 액세서리일 뿐
사랑하라, 그러나 암컷과 수컷으로만 살지는 말라
경계에서 한발 물러나 더욱 은근히 사랑하라
섹스, 알 만큼 안다고?
이혼할 때 꼭 챙겨야 할 두 가지
당당하게 재혼하고 당당하게 혼자 살아라
4장 서른, 죽어도 나의 길을 걸어라
여자는 남자보다 2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프로는 자기 몸값을 자기가 부른다
내 삶에 배수진을 쳐라
어설픈 콧대가 아니라 진짜 자존심을 세워라
여자라고 얕보는 것들은 확실히 밟아줘라
인간관계에서도 프로가 돼라
여자들 속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라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라
천금보다 소중한 내 몸 관리
기회가 오면 자기사업에 도전하라
5장 서른, 성공만으로는 2% 부족하다
서른 살 여자의 자기관리, 그리고 마음관리!
소주 한잔의 향기를 나눠라
때로는 완전히 나를 놓고 떠나라
뱃속에 세상을 이겨낼 철할 하나를 품어라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살아라
에필로그
여자에게 서른이란, 30대란 어떤 의미일까? 여자들에게 ‘서른’은 특별하다. 그 전에야 학교성적이 좀 떨어져도 만회할 수 있고 좋은 직장을 못 구했어도 열심히 일해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고, 하다못해 좋은 남자를 만나서 인생의 전환점을 잡을 수도 있지만 30대는 그렇지 않다. 지금 이 시간을 제대로 살지 못하면 다시는 만회할 수 없다. 그야말로 30대는 인생이, 삶의 질이 결정되는 시기다.
풋내 나는 20대는 끝났다!
여자의 진짜 인생은 서른 살에 결정된다!
여자에게 있어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삶은 실로 격정적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20대 후반~30대 초반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200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의하면 여성의 초혼 평균연령은 27.7세로 점점 높아지고 있고 산모의 평균연령은 평균 30.1세로 나타났다) 굳이 결혼과 출산이 아니더라도 자기 인생에 있어서 뭔가 확실한 돌파구를 찾아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서른 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스무 살 시절은 아무래도 어설픈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 자기변명, 자기연민에 빠지기 쉽다. 그렇지만 서른이 되었다면 이제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갖고 진짜 자기 힘으로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 매순간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기연민에 빠질 시간도, 현재의 상황을 한탄하며 울고 있을 시간도 아깝다. 서른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 결과론적으로 인생 전체가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방황과 삶에 대한 모색, 그리고 자잘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갈지자로 20대를 살아가다 서른에 도달했다면, 이제 자기를 추스르고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 너무나 찬란해서 아깝기까지 한 한 토막의 젊음, 서른의 삶이 값질 수 있도록!
세 번째 나이테를 얻기까지,
여자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세상에 밀려나지 말고 단호하게 성취하라!
이제 서른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가 되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반면 결혼이나 출산, 혹은 확실한 자기 길을 결정하는 삶의 사이클은 조금씩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른이 되기까지 여자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을까? 말간 피부, 며칠 밤을 새도 멀쩡한 체력, 세상의 관심 같은 것은 잃었을지 모르지만, 삶의 굽이굽이를 넘어오며 배짱과 생에 대한 자신감, 내적인 성숙함 같은 것은 얻지 않았을까? 그런 것들이 서른 살 여자를 더욱 아름답고 강하게 만드는 것 아닐까?
30대 여자들의 삶의 스펙트럼은 너무나 다양하다. 어떤 이는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열혈여성으로 살아가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아내’라는 이름, ‘엄마’라는 이름에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도 있다. 혹은 책의 저자처럼 ‘돌아온 싱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다양한 30대의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건 ‘스스로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실이 행복하지 않다면 만족스럽지 않다면, 스스로 ‘관성의 법칙’을 거슬러야 한다. 서른 살 여자들에게는 그럴 만한 힘과 그럴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스스로 불가능의 벽을 쌓기보다는 더욱더 행복한 삶, 더욱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눈부시게 살아야 한다.
심장의 온도를 1℃ 높여줄 여자의 인생법!
이제 삶의 한가운데로 뛰어들 준비를 시작하라!
뜨겁게만 살아가기에도 삶은 너무 짧다. 나를 온전히 다 태우며 살아가기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한정적이다. 인생이 지겹다고, 이도 저도 아닌 미지근한 생활에 질렸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열정의 온도를 단 1℃라도 높여야 한다.
* 20대의 핑계, 자기연민, 이기주의에서 과감하게 탈피하라!
* 매 순간 ‘살아 있음’을 느끼며 살아라!
*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단 하나의 가치를 찾아라!
* 실패는 두려워 말고 사랑엔 후회를 남기지 마라!
* 타인의 시선과 과감히 결별하라!
* 순간에도 온힘을 기울여라!
* 남편이나 애인은 때로 액세서리에 불과하다!
* 남자에게 목매지 말고 그 에너지를 나의 인생에 투자하라!
* 혼자 살든, 둘이 살든, 자신에게 당당하면 그만이다!
* 이혼할 때 꼭 챙겨야 할 두 가지, 자식과 아파트!
*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인정하라!
*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라!
*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관리해라!
* 당당함과 당돌함은 다르다. 콧대가 아니라 자존심을 세워라!
* 일에서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프로가 돼라!
* 때로는 완전히 나를 놓고 떠나라!
* 뜨겁게 뜨겁게 자신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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