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전도

전도해서 남주자.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12. 17. 19:05

“공부해서 남 주냐구요? 전도해서 남 줍니다”

[Yes, We can-Episode 7] 월곡중앙교회의 목포 지역 전도여행 [2009-08-14 06:47]

▲목포역 광장에서 전도하는 청년들. ⓒ월곡중앙교회 제공
월곡중앙교회(담임 임석종 목사)가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전도팀을 만들어 목포 지역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140여명에 달하는 전도팀은 최근 4일간 목포 현지교회인 주안교회(담임 모상련 목사), 새순교회(담임 명재호 목사), 그리스도의교회(담임 강대신 목사)와 함께 전도를 실시했다.

전도팀은 복음의 핵심내용을 숙지하고 전달하는 훈련, 예배와 기도를 통한 영적 무장과 영적 전투훈련, 현장전도 훈련 등 전도훈련을 함께하며 전도를 실시했다. 특히 현장전도는 집집마다 방문해 전도하는 축호전도와 거리전도(유달산), 농공단지 전도, 도시 집회전도(목포역 광장), 공연과 드라마를 이용한 전도(외달도 섬해수욕장 야간공연)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월곡중앙교회 측은 “4일간 2만여명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4일은 실제로 숨쉴 틈이 없었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6시까지 새벽기도를 하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전도교육과 역할훈련, 10시부터 30분간 도시와 전도를 위한 기도, 이후 2시간 동안 현장에서 축호전도를 실시했다. 식사 후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거리와 공단, 해변, 유달산 등 목포시 곳곳을 다니며 전도하고, 7시부터 2시간 동안 목포역과 해수욕장, 섬마을유원지 등에서 야간 전도했다. 다음날 일정을 위한 기도회를 마치면 오후 11시.

▲전도를 나가기 전 교회에서 전도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 ⓒ월곡중앙교회 제공
4일간의 일정을 마친 후 현지 목회자인 모상련 목사는 “훈련된 전도팀이 이곳에 찾아와 전도를 해 줌으로써 빚진 자의 마음을 갖게 됐다”며 “전 성도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고, 월곡중앙교회의 이번 섬김을 통해 아름다운 교회연합과 한국교회가 다함께 부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전도팀장 이동범 형제(월곡중앙교회)는 “다른 도시의 교회와의 연합전도를 통해 훈련된 전도자의 마음이 확산되고 부흥의 불이 옮겨붙는 모습에 너무 기뻤다”며 “이런 사역을 하면서 서로가 섬기고 헌신하는 모습에도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월곡중앙교회 전도팀은 두 달마다 미자립교회들을 위해 합동전도를 실시하고, 1년에 3-4차례는 각 도시교회와 연합해 전도훈련을 실시하고 전도를 함께해 왔다. 임석종 목사는 “한국 각 도시 모든 교회가 함께 부흥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합전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