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삶/생각

기독교는 사랑의 사역이다. 할렐루야 교회, 김상복목사님, 예멘사태를 보며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6. 16. 11:30

한국인 등 예멘 피랍자 일부 사망 확인(종합)

 
예멘 군당국 "한국인 1명.독일인 2명 등 시신 확인"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엄모(34.여)씨와 독일인 간호사 2명 등 3명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예멘 군 당국이 15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세 여성은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에다 최고 재무 담당자로 알려진 남성이 예멘 당국에 체포된 지 하루 만에 폭력행위의 수위가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예멘 군 당국은 발표문을 통해 숨진 여성 중 2명은 독일인 간호사들이고, 한 명은 한국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피랍자 살해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단체는 없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중동 지역 안보 전문가인 파레스 빈 후잠은 피랍자 사망의 배후에 알-카에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알-카에다는 그러나 아직 피랍자들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자처하지 않고 있다.

파레스 빈 후잠은 "예멘에서 피랍자들을 살해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배후에 누가 있든 간에 이번 사건은 예멘의 치안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말했다.

예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나 근로자들을 현지 부족민들이 납치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대개의 경우 평화적으로 해결됐다.

최근 치안 불안으로 인해 예멘이 혼란에 빠져들고 알-카에다 또는 인도양의 해적들에게 활동기지를 제공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엄씨 등 9명은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에서 나들이를 나갔다 실종됐다.

예멘 당국은 시아파 반군 '후티 자이디'가 이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했지만 후티 자이디는 이를 부인했다.

한편 살해된 피랍자의 숫자를 놓고 외신들은 여전히 엇갈린 보도를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피랍된 9명 전원이 살해됐다고 보도했으나, AFP와 dpa 통신은 2명의 어린이를 제외한 7명의 피랍자들이 살해돼 사다 지역의 한 부족장의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jglory@yna.co.kr
(끝)

 

 예멘에서의 사태는 참 안타까운 일이다.

 

숭고한 뜻을 기억하며 

 

고인의 수고와 봉사가 헛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누군가가 그 자리에 있어야 했기에 

 

기꺼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소중한 섬김을 기억하며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바로 알아야 한다. 

 

피아를 식별해야 한다. 

 

아프카니스탄에 이어 예멘에서의 일은 

 

과격 이슬람 단체를 잘못임을 기억하고 

 

숭고한 봉사자들을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 

 

 

 

이상갑목사  

 

 

 

 

   

 

 

 

                                                                KAICAM 7호 칼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23명 중 팀장 배형규 목사님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 몸에 일곱 발의 총탄을 맞고 살해를 당했다. 납치되었던 장소 길 가에 버려진 시체를 미군 기지로 옮겼다. 무고한 외국인에 대한 이와 같은 야만적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될 수 없는 죄악이다. 탈레반의 요구대로 하지 않는다고 저지른 보복 행위였다. 비통한 일이다. 그리고 또 한명을 죽였다. 다시 계속해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더 죽이겠다고 위협을 하고 있다. 이들 뒤에 있는 죽음의 사자, 죽음의 문화, 마귀의 발악이다. 이것은 영적인 전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슬렘은 다른 나라의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모슬렘은 온건하고 사랑과 평화와 화해를 추구한다.

 

이번 샘물교회 의료 봉사팀에 대해 대부분 국민은 종교에 상관없이 피랍자들이 무사히 귀국하기를 바라는 애타는 마음이 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아프카니스탄 국민과 세계인 대부분도 마찬 가지이다. 아프카니스탄의 수도 카불 시민들 수천 명이 한국인 인질을 석방하라고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반응은 정부가 가지 말라는 분쟁 지역에 왜 가서 문제를 일으켜 국민과 나라에게 마음고생을 끼치느냐는 질책이다.

 

오히려 아프카니스탄 국민들은 한국의 봉사팀들에 대해 고마움과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이들을 납치한 자들을 비판하고 자기들을 도와주려고 온 한국 젊은 의료팀을 왜 납치해 나라의 수치를 일으키느냐고 자기 나라 납치자들을 책망하고 있다. 아프카니스탄 대부분 국민들은  피랍자들을 속히 석방해서 돌려보내라고 말하고 있다.

 

마침내 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정성이 하나님께 닿아 2명이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그러나 아직도 19명이 남았다.

 

한국의 15개 정도의 NGO장기 봉사자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고 요청하는 봉사들을 하고 있다. 어려운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는 NGO 80% 이상이 기독교인들이다. 전쟁으로 인해 겪고 있는 가난과 질병, 무지와 정서적 결핍, 고아와 과부와 어린이들 문제 등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의 작은 한 부분이라도 돌보아주는 일을 위해 멀리 아프카니스탄까지 간 사람들이다. 그들의 여행은 사랑과 봉사의 여행이다. 전쟁 초기에는 긴급 구호 사역들을 했다. 식량, , 의료서비스 등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곳곳에 의료 클리닉들을 세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대학에서 영어와 컴퓨터 강의, 부녀자 직업교육, 유치원 등의 어린이 교육, 문화와 스포츠 사역, 농장, 직장 만들어 주기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그 나라를 위해 상당한 유익을 베풀고 있고 많은 환영과 존경을 받고 있다. 이번 샘물교회 단기선교팀도 샘물교회를 중심으로 세워진 AFN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러 갔던 젊은 의료인들이다.

 

 

분쟁지역일수록 더욱 더 많이 필요한 봉사들이다. 정말 필요한 곳에는 못 가게 하고 별로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가게 하는 것이 인도주의 정책인가? 6.25전쟁 직후 얼마나 많은 외국의 봉사단체들이 한국에 와서 식량, , 의료서비스, 고아, 과부, 부상자들을 도와주었나? 만일 그 때 미국과 서양나라들이 한국은 위험지역이라고 여행 금지령을 내렸더라면 그 많은 도움을 우리가 받았겠나? 오늘의 선명회, 컴패션, 홀트양자회, YMCA, YWCA, 연세대, 이대, 숭실대 등 각종 학교들이 다 위험지구인 한국이 어려운 시절에 선교사들이 와서 베푼 사랑의 열매들이 아닌가?

 

비판을 하려면 무고한 시민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그들을 비판해야지 피해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은 아니다. 자기 나라 사람들을 도와주러 온 사람들을 납치하고 죽이며 한 명당 9억원 내지 137억원까지 몸값을 받아내는 범죄 행위를 문제 삼지 않고 납치당한 젊은이들을 비판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람들의 할 일이 아니다. 심지어 불당에서까지 납치된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회가 벌어지고 있는 자제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해해 줄 수 없다. 외국인 납치는 돈 되는 일이어서 누구나 추구하고 있다.

 

몇 년 전 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틴 평화를 위한 평화행진에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갔을 대 얼마나 큰 환영을 받았으며 팔레스틴 지도자들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다음 해에도 다시 와주기를 간곡하게 요청했다. 팔레스틴인들은 한국인들의 방문과 평화행진으로 인해 큰 격려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국의 기업들은 경제적으로 약한 나라의 돈을 우리나라로 벌어들여오는 일을 한다. 나라는 외교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대사관 직원들은 짧은 기간 있는 동안 주로 대사관 안에서 일하면서 그 나라의 어려운 현실 속에 뛰어 들어 돕는 일을 할 수 없다. 누가 불쌍한 사람들 속에서 살면서 그들과 함께 땀을 흘리여서 가난한 지역의 개발이나 질병에 시달리고 돈이 없는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나? 누가 길거리 어린이들을 모아 공부시켜 주고 고아들을 돌보아 주고 있나? 한국의 선교사들이다. 그들은 그 나라의 어려운 주민들의 복지를 추구하며 환영을 받고 있다. 선교사들은 그 나라의 말과 문화에 익숙하고 그들과 함께 살면서 어려울 때에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누가 전 세계에 심고 있나? 선교사들이다. 비극 때문에 선교를 중단해야 하나? 편안한 곳만을 찾아다니면서 선교해야 하나? 아니다.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 더 도움이 되도록 더 지혜롭게 더 열심히 하여야 한다.

 

기독교는 사랑의 사역이다.

We Admire the Korean Hostages the Apostles of Love

 

할렐루야 김상복목사님 9 2일 주일설교 : 이웃을 사랑하라

http://www.hcc.or.kr/worship.asp?sno=314

 

 

KAICAM(Korean Association of Independent Churches and Missions)
: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www.kaicam.org

7 (2007년 8월 20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