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걱정 이곳에서 해결하세요…‘등대지기학교’ |
갈수록 과열되는 사교육과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공동대표 송인수ㆍ윤지희)이 2009 등대지기학교를 오픈한다. ![]() 온라인 강좌로 진행…학부모, 교사 등 1,000명 모집 지난해 가을에 이어 올해 2기로 모집되는 등대지기 학교는 ‘입시 전쟁을 종식시킬 또 다른 전쟁을 위한 의병 1,000명 찾기’를 모토로 학부모, 교사 등 1,000명을 모집한다. 오는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생방송 또는 녹화 영상 시청 형태로 진행돼 전국 어디서나 참가가 가능하다. 강사로는 이범 교육평론가(메가스터디 전 이사), 신을진 교수(한국사이버대학교), 허아람 대표(인디고서원), 이수광 교감(이우학교), 박영숙 한국대표(유엔미래포럼) 등 총 8명의 강사가 나선다. 첫 강좌를 맡은 이범은 높은 연봉의 학원 스타 강사 생활을 청산하고 무료 인터넷 강의를 시작한 교육평론가로, 그는 이번 강좌에서 자신이 경험한 사교육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교육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사랑의 전화 ‘공부방법 배우기’ 프로그램를 설계한 신을진 교수는 자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학습방법을, <솔빛엄마의 부모내공키우기>의 저자 이남수는 자녀를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키워낸 경험을 전달한다.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는 ‘과거형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이화여대 입시 담당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모르는 대학입시 선발의 참고사항을 짚어본다. 이우학교의 이수광 교감은 입시교육의 흐름을 거스르며 대학입시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이우학교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안학교가 지닌 장점들을,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서원의 허아람 대표는 책읽기를 통해 변화된 아이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교회ㆍ지역ㆍ학교 단위의 공동모임으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 등대지기학교를 기획한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송인수 공동대표는 “지난 해 9월 개설된 등대지기학교는 학부모들의 반응과 참여가 예상을 넘어 훨씬 뜨거웠다”면서 “이번에도 다수의 실력있는 명강사들을 초청해 사교육에 맹목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녀를 스스로 학습하는 자로 키워내는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지희 공동대표는 “많은 학부모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이 문제인 줄 알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과 타협한다”면서 “등대지기학교는 그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받고 잘못된 부분들을 조금씩 수정해 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등대지기학교 수업은 강의 시청 후 소감문을 올리는 형식으로 총 6회 이상 강의를 출석하고 필독서 독후감을 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온라인학교는 교회ㆍ지역ㆍ학교 단위의 공동모임으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때에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에서 소모임 운영 매뉴얼과 약간의 다과비를 지급한다. 오는 28일까지 1차 등록을, 31일까지 2차 등록 마감을 받는다. 1차 등록기간에 등록하면 회원은 5만원, 비회원은 7만원을 받는다. 2차 등록 수강료는 회원 6만원, 비회원 8만원이다. 신혜숙기자,treasure77@hanmail.net(뉴스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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