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위기론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위기는 궁극적으로 강단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설교가 아니라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설교자 개인의 생각을 설교라고 전하는 데서 위기가 온다는
지적이다.
옥한흠(사랑의교회 원로) 곽선희(소망교회 원로) 목사 등은 “지금 시대에 영혼을 울리는 참된 설교자들을 만나보기
어렵다”고 개탄한다. 연세대 교수와 서울장신대 총장을 역임한 민경배 박사는 “설교의 힘이 곧 한국 교회의 힘이었다”
면서 “한국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강단의 부흥, 즉 설교의 부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학 박사인 늘사랑
교회 정승룡 목사 역시 “지난 시절 설교의 능력과 은혜는 한국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었다”며 “좋은 설교를 넘어 바른
설교를 하려는 설교자의 지난한 노력이 없으면 한국 교회는 부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표적 설교학자인 해돈 로빈슨(고든콘웰대) 교수는 “위대한 설교는 부싯돌이 철에 부딪치는 것과 같다”면서 “
‘사람들의 문제’라는 부싯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철에 부딪힐 때에만 청중의 심령에 불이 타오르게 된다”고 언급했다.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청중들은 지금 진정한 말씀을 듣기 원한다.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위대한 설교를 듣기 원한다
본보는 한국 교회 설교의 부흥을 위해 ‘강단의 위기를 넘자-명설교자에게 듣는다’ 시리즈를 마련했다. 한국 교회를 대표
하는 명설교자들을 만나 설교자로서의 소명과 설교 준비, 효과적인 전달 방법, 바람직한 설교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첫번째로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를 만났다.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그는 “설교자는 생명을 걸고 영혼
을 구원할 수 있는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이 하 목사의 주장이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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