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기도만 하면 되나요?
글쓴이 : 김성준
결혼은 제가 알고 있는 자매에게 한 형제를 소개해 주려고 말을 건넸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자매엿기에 소개하면 좋겠다싶었죠. 말을 건네자 자매가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간사님 만나기전에 먼저 그 사람이 제 짝인지 기도해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기도만으로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 부분에게 혼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배우자를 결정할 때 하나님이 보내주실때까지 기도만 하고 기다려야 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찾아야 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기도도 필요하고 찾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만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찾기는 찾되 기도와 성령보다 앞서가서는 안됩니다. 문제는 어느 쪽에 치우치거나 우선 순위가 잘못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기도만하고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 신중한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도 만나보지 않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결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과연 하나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짝이 맞는지? 이성을 통해 분별하고 결정해야 함에도 모든 것을 기도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완벽주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든지 실수가 용납되지 않습니다. 매사에 신중한 것은 좋지만 너무 신중하다보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완벽한 것보다 부족하고 실수를 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성숙되기를 원하십니다. 한 사람의 만남으로 단 몇 번의 만남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많은 사람과 다양한 만남을 가질 때 비로서 나와 맞는 배우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기도는 하지 않고 열심히 찾기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기도는 하지만 기다리는데 익숙 하지 않습니다. 어떤문제가 있으면 자신의 생각대로 계획대로 먼저 행합니다. 그러다 보면 실수도 많고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날 때 시험과 상처를 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을 자주 만나지만 성사가 되지 않은 경우 두가지를 체크해 보십시오. 결혼을 위해 충분히 기도했는지? 또는 자기 점검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데 부족한 성품은 없는지? 이 두가지를 점검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면 시간만 소비될 뿐 열매가 없습니다.
배우자를 찾기 위해 먼저 충분히 기도하십시오. 이것은 성령님께서 내적 평안을 통해 알게 해주십니다. 기도가 차면 하나님께서는 환경과 사람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어떤 통로가 되던가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담없이 자유함가운데 만나보십시오. 몇사람을 만나도 내 배우자가 아니라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해 내 생각을 바꾸어 주시고 하나님의 합당한 배우자 조건을 정립시키 십니다.
끝으로 이성의 감정이 생기고 마음이 끌릴 때 기도해봐도 동일한 마음이 있을 때 용기를 갖고 부딪히십시오 이것은 믿음과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같은 교인이라면 더욱 필요하지요 문제는 내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입니다. 성령님께 지혜를 구하고 만일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으면 나와 그 사람과 중재할 사람을 찾아 보십시오. 이런 경우 두 사람 모두 잘 아는 사람이면 좋습니다. 부서를 담당하는 집사님이나 교역자이면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것입니다. 무엇보다 은밀하게 청하시되 어떤 결과가 와도 순종의 자세를 가지십시오. 설령 반응이 없다고 해서 NO라는 답을 받었다해도 실망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된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예전처럼 편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포기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대부분 청년들의 문제는 한 사람에 대해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분명한 결과를 인정하고 포기하면 또 다른 기회는 옵니다. 그 사람만이 자신의 베스트 일 것이라고 단정짓지 마십시오. 저도 내 아내를 만나기전 NO라는 대답을 받던 자매가 있었습니다. 1년의 시간을 기다리며 그 자매에게 내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그때는 그 자매외에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NO라는 답변 앞에 저는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사랑할 용기도 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너무아파 어디론가 떠나 일도 하지 않은채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제게 기회를 주셨고 지금의 내 아내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고백할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제게 베스트를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한쪽 치우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먼저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그러면 열릴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것이니라" (마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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