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우물을 다시 파라.
1955년 태어난 불세출의 두 인물이 있다. 한 사람은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지구촌 최고의 갑부가 됐고, 다른 한 사람은 전세계를 연결할 인터넷망을 무료로 공개하고 조용히 뒤로 물러났다. 윌리엄 H 게이츠 3세와 티모시 버너스 리. 우리가 빌 게이츠로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영국 태생 컴퓨터 과학자가 동갑내기 주인공이다.
1999년 11월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두 사람 중 누가 더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었는가’를 물었다. 포브스가 꼽은 사람은 게이츠가 아니라 버너스 리였다.
1989년 월드와이드웹을 창시할 무렵, 그는 스위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에서 계약직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인터넷은 세상에 나온 지 이미 20년 정도가 지났으나, 극소수의 학자들과 군사 컴퓨터 전문가들만이 사용하고 있었다. 버너스 리는 “세상의 모든 컴퓨터가 서로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다. 이를 위한 컴퓨터들간의 언어가 바로 HTML이다. 처음 인터넷이 태어나는 데는 미 정부의 돈 수백만 달러와 수십 명의 과학자, 20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버너스 리는 단 두 달만에 인터넷에게 ‘인간의 얼굴’을 만들어주면서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가 만들어낸 WWW 덕분에 웹사이트가 생겨나고 모두가 각자의 주소를 갖게 됐다. 버너스 리는 자신의 창조물인 월드와이드웹을 로열티도, 특허도, 어떠한 제한도 없이 완전히 무료로 세상에 내놓았다는 점에서 특히 찬사를 받는다.
‘웹의 대부(代父)’ 혹은 ‘웹의 아버지’로 불리는 버너스 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철저히 피한다. 사생활도 공개하지 않는다. 세상의 갈채보다는 가족의 사생활보호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청년의 때는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때이다. 우물을 파고 또 파고 또 팔 수 있는 시기이다. 아무도 실패를 했다고해서 비웃지 않는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꿈을 꾸어야 한다. 크고 거창한 꿈이 아니라도 작은 내 마음에 주신 소원을 향하여 주와 함께 달려가라.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삭처럼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결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우물을 파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꿈꾸는 청년이 되라. 고통과 고난 가운데 결코 포기하지 말라. 다시 시작하라. 또 다시 시작 하라. 하나님은 바로 그러한 프론티어들을 통해 하나님의 꿈을 이 세상 가운데 펼쳐가실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응원하며
이상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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