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대 이상 성인들은 최우선 순위로 연인·배우자를 가장 먼저

인생 우선순위, 연인>일>부모
2007년 12월 17일(월) 10:02 [세계일보]




20대 이상 성인들은 최우선 순위로 연인·배우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남성들은 부모>연인·배우자>일·직장, 여성들은 연인·배우자>일·직장>부모 순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공모전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함께 지난 일주일간 대학생 및 직장인 560명(남 388명, 여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일과 가족 등에 대한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가 연인·배우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부모(28.57%)와 일·직장(17.86%)을 꼽는 이들도 많았다. 자녀는 12.14%를 차지해 4위로 밀렸지만, 40대 이상에서는 30.77%가 우선순위로 자녀를 꼽아 2위였다. 형제자매는 2.14%에 머물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부모(35.05%)>연인·배우자(29.90%)>일·직장(18.56%) 순으로 응답했으며, 여성은 연인·배우자(46.51%)>일·직장(16.28%)>부모(13.95%) 순으로 우선순위를 선택해 남녀 간의 차이를 보였다.

기혼자는 연인·배우자(43.24%) 다음으로 자녀(35.14%)를 우선순위로 꼽았고, 미혼인 경우에는 부모(34.95%) 다음으로 연인(32.04%)을 선택했다.

사랑과 결혼관에 대해서는 ‘사랑하면 대체로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36.4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뒤이어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 의견도 25%나 됐다. 이외 ‘사랑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15%),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12.86%)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9.29%)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 응답은 남성(28.87%)이 여성(16.28%)에 비해 2배 가량 많았고 ‘사랑하면 반드시 또는 대체로 결혼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남자(47.42%)보다 여자(60.47%)가 많아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더 사랑과 결혼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1년’(25%)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3년 이상’(24.29%), ‘6개월’(22.14%) 등의 의견도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3년 이상’(33.33%)을, 30대 이상은 ‘6개월’(30대 30%/40대 이상 30.7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6개월’(26.80%), 여성 중에는 ‘1년’(34.88%)을 사랑의 유효기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 ‘열정적인 사랑은 인생에서 몇 번 정도 찾아올까?’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2번 정도’라고 답했다. 이외에 3~4번(22.14%), 딱 한번(15%), 무수히 많을 것(9.29%), 10번 정도(7.86%) 순을 보였다. 세대별로는 2030세대들은 ‘두 번 정도’(20대 47.37%/30대 38.57%) 인생에서 열정적인 사랑이 온다고 응답한 반면, 40대는 ‘3~4번 정도’(30.77%)라고 답했다.

‘진정한 사랑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로는 ‘25살 내외(25.7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30살 내외’(23.57%), ‘28살 내외’(19.29%) 등의 순을 많이 꼽아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사랑의 황금기로 25세~30세의 나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적인 사랑을 가장 시작하고 싶은 시즌’을 묻는 질문에는 크리스마스이브와 따뜻한 봄날이 각각 29.29%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3위에는 첫눈 올 때(22.86%)가 올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초록빛 세상이 펼쳐지는 한 여름’(7.14%), ‘단풍이 물들 때’(7.14%), ‘휴가시즌’(3.57%) 등이 꼽혔다. 남성은 따뜻한 봄날(32.99%)을, 여성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첫눈 올 때(각 27.91%)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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