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과 삶/산본교회

[스크랩] 사역자는 슈퍼스타가 아닌 영적 가이드여야 합니다.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목사(산본교회)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17. 11. 25. 15:23

“청소년 사역자들, ‘슈퍼스타’보다 ‘영적 가이드’ 돼야”

이상갑 목사, 청소년 사역자 성추문 관련 의견 나눠

청소년 사역자 성 문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목사(산본교회)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청소년 사역자의 성추문과 관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목사는 18일 SNS를 통해 "청년·청소년 사역자는 그 자체로 그들의 주목을 받고 자리 자체가 권한과 귄위가 있기에, 교회의 크고 적음이 문제가 안 된다"며 "사역자라면 스스로 절제하고 근신하면서 사역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지키고 자신이 지도하는 청년과 청소년들을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범죄 예방 가이드라인을 보고, 자신은 예외인 것처럼 그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역자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돈 문제와 성 문제는 깨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라 사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도 자신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는 "성추행이나 성폭행과 관련된 목회자를 따로 관리하는 팀이 필요하고, 그 상처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고 회복하고 돌보는 사역도 필요하다"며 "개인의 일탈은 공동체에 치명적이고, 동시에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은 공동체적으로 투명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상갑 목사는 사역자들을 향해 "밤에 (이성 청소년·청년과) 단 둘이 함께 있는 것은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것도 사역의 공적 영역이 아닌 감성팔이 식의 허튼 짓을 하면서"라며 "특히 상담을 빙자하여 탐심을 채우는 사역자들은 아주 위험하다. 이들은 교회를 허무는 여우"라고 지적했다.

또 "스타 사역자는 없다. 스스로 타락하기 쉬운 자리에 있었기에 쉽게 타락으로 향한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유독 말 잘하는 말빨이 센 사람에게 끌리고 그들을 띄우는데, 그들이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높아져 자기 자신은 죄를 지어도 되는 양 자기가 뭐라도 되는 양 착각하기에, 성추행을 하는 것이다. 교만인 것이다. 하나님의 자리를 스스로를 높여서 차지하려 했던 루시퍼의 유혹에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청소년·청년 사역에 있어 조미료 치듯 하는, 깊은 영성없이 말빨만 센 사역자에 대해 조심스럽다. 그냥 수수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직접 계속 묵상의 샘에서 퍼 올려 요리하는 집밥이 건강에 좋다"며 "강하고 센 조미료를 많이 사용할수록 어둠의 유혹도 클 것이다. 그냥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늘 조심 또 조심하면서 양떼를 위하여 자신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지 사람이 아닌데도,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경우 사역자를 많이 의존하고 의지한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조장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기도 한다"며 "사역자는 자신을 의지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분명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자신이 모든 문제를 상담하는 '슈퍼스타'가 되려고 하기보다,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계속해서 돕는 '영적 가이드'가 되어 주어야 한다"며 "그런데 가끔 가이드가 아닌 신의 자리에 앉은 이들이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고, 사역자들은 가이드일 뿐"이라며 "가이드가 가이드를 해야지 주인 노릇을 하면 교만해져서 타락한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성과 돈 문제가 생길 때마다 교회와 믿음 자체를 떠나는 것은 배신감 때문일 것이나, 기억했으면 한다"며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자. 아무리 사역자가 휼륭해도, 믿음의 대상, 신뢰의 대상은 오직 예수"라고 덧붙였다.

이상갑 목사는 "안타까운 것은 현장의 다음 세대와 청소년들이다. 그들의 허탈감과 분노를 이해해야 한다"며 "부디 한 개인의 일탈행위로 인해 예수님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피해를 입은 청소년 청년들이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와 언론도 힘 있는 개인에게 주목하지 말고 힘없는 피해자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구조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적용해야 한다"며 "청소년 청년들은 순수하다. 열정이 있다. 이단사이비 수준의 목회자에 의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립서비스'가 아닌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있어야 하고,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다음 세대와 청년 세대를 위한 일에 교회가 더욱 애정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고 헌신하는 청소년·청년 사역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청소년과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글을 맺었다.





청년사역연구소

이런 사역자를 주의하라. (건강한 사역 이렇게 하라.)


1. 교만
교만하면 자기만 보인다. 자기가 왕이다. 자기중심적인 사역자를 조심하라. 이들은 교회와 성도를 먼저 생각하거나 자신에게 맡기신 영혼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교만을 제하자. 교만은 만악의 뿌리다. 나도 죽이고 남도 죽인다. 교만하면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를 탈취한다. )


2. 허세
허세를 부리는 사역자는 속이 비어 있다. 허전하니까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진실하고 진정성 있는 사역자는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정직하고 투명하며 진실한 관계를 세워 나간다. (허세를 제하라. 영적 허세는 성장과 성숙을 방해하는 주적이다. 사역자로 진리와 진실함으로 무장하라. )


3. 상담
상담을 빌미로 개인적인 만남을 지속하는 사역자는 위험하다. 상담에는 감정이입이 일어난다. 상담을 빙자하여 자기 욕구를 채우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깊은 상담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1인을 3-5회이상 만나는 것은 삼가고 동성 멘토를 세워 돕게하라.)


4. 그릇된 카리스마 
성령의 카리스마는 겸손과 온유로 섬기게 한다. 인위적인 카리스마는 자기 욕구 중심적으로 흐른다.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귄위적으로 군림하면서 자신의 종노릇을 하게 만드는 이들은 가짜다. (겸손과 온유로 영혼을 섬기라. 성령의 역사는 겸손과 온유를 향하게 한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고민하면서 사역을 하라.)


5. 왜곡된 예언 기도 
1:1로 불러서 스킨십이 가미된 기도, 돈을 요구하는 기도는 거의 가짜로 보면 된다. 예언 기도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왜곡하여 말한다. 무당 점보듯 하는 거짓된 예언를 주의하라. (양복입은 무당처럼 남의 미래를 점치듯 기도라는 이름으로 예언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인생을 조작하지 말라. 그런 부류의 사역은 사이비와 이단으로 빠지는 지름길이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성경에 비추어서 해석하도록 하라. )


6. 사유화
돈이든 사람이든 사유화를 하는 사역자는 짝퉁이다. 제자훈련의 목적도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예수님을 닮아가고 훈련생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도록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신을 따르는 제자훈련을 하는 사람은 짝퉁이므로 주의하라. (사유화는 탐심의 열매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머무는 결과이다. 돈이든 사람이든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7. 편애
특정한 사람만 가까이 하거나 공적인 일이 아닌 사적으로 자주 부르는 편애를 하는 사역자를 주의 하라. 그들은 너만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실상은 거짓의 사람들이 허다하다. ( 사역자는 편애해서는 안 된다. 약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사역해야 한다. 자기만 따르는 이들만 편애하는 것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되 약자에게 약간 더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


8. 은밀한 시공간에서의 1:1
사역자는 맑고 밝고 투명해야 한다. 은밀한 만남을 1:1로 가진다면 적색 신호다. 그러한 사역자는 단호하게 선긋기를 하라. (은밀한 공간에서의 은밀한 만남은 마귀의 유혹이다. 늦은 밤 1:1로 특정한 이성을 반복적으로 만나지 않도록 하라. 요셉을 기억하라. 보디발의 처가 모든 은밀한 조건을 갖추고 유혹을 해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울 수 없다는 외침이 있었다. 이 외침이 오늘 지금 여기에서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맑고 밝고 투명하게 살라.)


9. 스킨십 
참된 사역자는 이성간 스킨십을 하지 않는다. 장난으로라도 스킨십을 극도로 조심한다. 스킨십을 즐기는 사역자는 조심하라. (이성간 스킨십은 없어야 한다. 안수기도 요청시 불가피하게 해야 한다면 가볍게 손을 머리에 얹고 하라. 다른 부분에는 스킨십이 없도록 하라.)


10. 무례함
청소년 청년들에게 무례한 말하고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 존중이 사라지면 존경이 사라진다. 무례함은 존중의 결여에서 온다. 결국 무례함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까지 이어진다. ( 청소년이나 청년이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라.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다. 무례한 말과 행동은 결국 어둠의 일로 이어지기 쉽다. 성령은 거룩의 영이다. 거룩을 훼손하지 않게 하라. )


사역자는 슈퍼스타가 아닙니다. 영적 가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 가이드는 자신이 주인노릇 하지 않습니다.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도울 뿐입니다. 10가지를 기준으로 분별 하십시오. 사역자는 스스로를 더 좋은 영적 가이드로 세워 가십시오.


- 청년 사역연구소, 이상갑목사-


참고.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03236…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목사(산본교회)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청소년 사역자의 성추문와 관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목사는 18일 SNS를 통해 "청년·청소년 사역자는 그 자체로 그들의 주목을 받고 자리 자체가 권한과 귄위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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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하다.


이동현목사의 성추행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문대식목사의 성추행건이 터졌다.


사실 성추행 문제는 상식선이어야 한다. 생각 좀 해 보자. "밤에 왜 이성을 불러내는가? 밤에 왜 이성과 함께 있어야 하는가? 밤에 왜 이성에게 엉뚱한 짓을 하는가?"


청소년 사역이든 청년 사역이든 밤에 단 둘이 함께 있는 것은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것도 사역의 공적 영역이 아닌 감성팔이 식의 허튼 짓을 하면서 ........ 특히 상담을 빙자하여 탐심을 채우는 사역자들은 아주 위험하다. 이들은 교회를 허무는 여우인 것이다.


스타 사역자는 없다. 스스로 타락하기 쉬운 자리에 있었기에 쉽게 타락으로 향한 것이다. 한국교회는 유독 말 잘하는 말빨이 쎈 사람에게 끌리고 그들을 띄운다. 그런데 그들이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높아져 자기 자신은 죄를 지어도 되는 양 자기가 뭐라도 되는 양 착각하기에 성추행을 하는 것일 것이다. 교만인 것이다. 하나님의 자리를 스스로를 높여서 차지하려 했던 루시퍼의 유혹에 빠진 것이다.


한국교회는 성추행이나 성폭행과 관련된 목회자를 따로 관리하는 팀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상처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고 회복하고 돌보는 사역도 필요하다.


개인의 일탈은 공동체에 치명적이다. 동시에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은 공동체적으로 투명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청소년 청년 사역에 있어서 조미료 치듯 하는 깊은 영성없이 말빨만 쎈 사역자에 대해 조심스럽다. 그냥 수수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직접 계속 묵상의 샘에서 퍼 올려 요리하는 집밥이 건강에 좋다. 강하고 쎈 조미료를 많이 사용할수록 어둠의 유혹도 클 것이다. 그냥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늘 조심 또 조심하면서 양떼를 위하여 자신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 청년 사역자를 위해 기록한 글을 다시금 나눈다. 스스로를 예외로 생각하면 안 된다.


사역자

청년 사역자나 청소년 사역자는 그 자체로 청년과 청소년들의 주목을 받고 그 자리 자체가 권한과 귄위가 있다. 교회의 크고 적음이 문제가 안 된다. 사역자라면 스스로 절제하고 근신하면서 사역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을 지키고 자신이 지도하는 청년과 청소년들을 지키는 일이다. 성범죄 예방 가이드 라인을 보고서 자신은 예외인것처럼 이런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역자들도 있다. 그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돈 문제와 성 문제는 깨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가이드 라인을 따라 사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도 자신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믿음의 대상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경우에는사역자를 많이 의존하고 의지한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조장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기도 하다. 사역자는 자신을 의지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분명히 각인 시켜야 한다. 자신이 모든 문제를 상담하는 슈퍼스타가 되려고 하기 보다는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도록 계속해서 돕는 영적 가이드가 되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가끔 가이드가 아닌 신의 자리에 앉은 이들이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이다.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권한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사역자들은 가이드이다. 가이드가 가이드를 해야지 주인노릇 하면 교만해져서 타락한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야 한다. 성 문제 돈문제가 생길 때마다 교회 자체를 떠나고 믿음 자체를 떠나는 것은 배신감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기억했으면 한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 가자. 아무리 사역자가 휼륭해도 믿음의 대상 신뢰의 대상은 오직 예수이다.


폭탄 돌리기

요즘 한국교회에 성범죄(성추행, 성폭행, 강간)에 대해서 폭탄 돌리기 식의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 된다. 문제가 있는 사역자에 대해서 정직하게 정확하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한다. 그저 내 교회만 아니면 된다는 식은 문제가 있다. 또한 전**목사처럼 셀프 죄사함은 문제가 심각하다. 죄를 지었으면 죄에 대해서 제대로 용서의 길을 걸아야 한다. 과정을 통해 길고 더디더라도 참회와 회개를 통해서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가야 한다. 정치력이나 본인의 힘을 이용해서 적당하게 얼버무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교역자의 성범죄가 분명한 경우에는 최소한의 기간을 정하여 근신 시키고 사역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고 동정보다는 정확한 치료를 하도록 조취를 하는 것이 우선적인 순서일 것이다.


설레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정죄해서는 안된다. 용서해야 한다...." 이런 말들은 신앙적인것 처럼 보인다. 맞는 말같지만 실상은 굉장히 포장이 잘 된 말들이다. 그런데 본인의 문제나 가족의 문제라고 생각해 보자. 쉽지 않은 문제일 것이다. 더 나아가 용서라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회개를 전제로 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회개는 일반 사회의 상식 수준보다 더 높고 더 엄격하다. 그런데 전** 목사의 예에서 경험했듯 세상 수준보다도 낮고 천박한 수준에 머물때에는 세상이 분노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이 말씀은 간음한 여인의 회개를 전제로 하는 메세지임을 기억해야 한다. 설레발 치지 말자. 그것이 회개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이다. 정직한 직면을 하게 하고 세상이 용서하는 수준 이상으로 엄격한 과정을 통해 회복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설레발 치는 대신에 차라리 침묵하고 기도하라. 어정쩡한 용서는 죄읭 웅덩이와 수렁에 더 빠지게 할 뿐이다.


가이드 라인

이*현목사 사건 이후 기도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간단한 메모식으로 10가지 방향을 이미 나누었다. 그것을 참고만 하라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 나 자신의 방향성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것으로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정죄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그러나 청년사역 15년간 이 가이드 라인을 스스로 정하고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 하였기에 스캔들 없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청년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도덕성

한국교회 도덕성은 최고의 수준이어야지 평균 이하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성범죄자들이 철저한 회개의 기간이 생략된 상태로 사역하는 것은 폭탄 돌리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양향력이 크면 클수록 엄격해야 한다. 성범죄가 드러나고 증거가 확보되었다면 필요에 따라 1년, 3년, 5년 식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영향력이 상위 10% 이상인 경우에는 5년 정도는 모든 것을 내려 놓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체든 교회든 재산이든 직책이든지 무엇이든지 가족들에게 위임해서는 안 된다. 객관적이고 투명성 있는 방법으로 처리 되어야 한다. 그것이 절대 잔인한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죄를 용서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회복의 길을 걷게 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작은 기준선조차도 지키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논한다는 것이 범죄행위일 것이다.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특히 셀프 용서는 치명적이다.


청소년, 청년

안타까운 것은 현장의 다음세대와 청소년들이다. 그들의 허탈감과 분노를 이해해야 한다. 부디 한 개인의 일탈행위로 인해 예수님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피해를 입은 청소년 청년들이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기를 기도한다. 교회와 언론도 힘 있는 개인에게 주목하지 말고 힘없는 피해자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구조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적용하자. 청소년 청년들은 순수하다. 열정이 있다. 이단 사이비 수준의 목회자에 의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다. 립서비스가 아닌 구체적인 후속조취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다음 세대와 청년 세대를 위한 일에 교회가 더욱 애정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기를 기대한다.


현장에서 이름없이 빛도없이 수고하고 헌신하는 청소년 청년 사역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청소년, 청년들을 응원하며.......


-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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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본교회& 청년사역연구소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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