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과 삶/사역 일기

[스크랩] 청년전도 대안은 없는가? 온라인 소통이 청년 전도의 또 하나의 대안이다. 청년사역자훈련학교 이상갑목사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13. 10. 28. 07:06
청년전도 대안은 없는가? 온라인 소통이 청년 전도의 또 하나의 대안이다.

 

 

(* 청년사역자훈련학교 강의를 다룬 기사와 제 강의안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나누는 마음으로 참고하시도록 나눕니다.)

 

 

 

 

 

기사자료

"저희는 종교가 없습니다. 세뇌로 얼룩진 울타리를 깨고 나와 세상을 둘러보면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을 더 감동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 것까지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를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지난달 서울대학교에 등장한 '전도 퇴치 카드'의 한 문구이다.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Free Thinkers)'가 길거리 전도자에게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전도 퇴치 카드'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한 것. 극단적인 안티세력의 공격과는 달리 캠퍼스 내 '전도 퇴치 카드'는 비기독교인 청년들의 입장을 정중한 문구로 표현하고 있어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캠퍼스 전도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한 사역자는 "'아 개독이다. 짜증 난다.' '아들, 사위에게 교회를 물려주고, 교회 돈 횡령하는 목사를 보면 분명히 신은 없어요' 등 전도를 하면 청년들의 짜증 섞인 말을 빈번히 듣게 된다"고 호소했다.
 
청년세대에게 전도의 문은 막힌 것일까, 그 문을 열 수 있는 키는 어디에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무학교회(김창근 목사 시무)에서 '제8기 청년 사역자 훈련학교'를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이상갑 목사(무학교회)는 이날 '청년전도'를 주제로 현 시대의 청년전도의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 사역자들의 변화와 헌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먼저 "기독청년을 '인터넷 선교사'로 양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눈과 귀를 막고 있는 청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교회는 인터넷, 스마트폰에 기초한 사역 방향을 고민하고 연구해 청년들과 새로운 접촉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페이스북 친구, 인터넷, 스마트폰을 교회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청년세대는 전도하기 좋은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목사는 청년전도의 중요한 축은 '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신자 친구와의 관계, 학교와 사회에서의 활동과 참여 등을 확대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일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며, "오히려 청년들은 믿음이 없는 청년들과 선한 관계를 유지하며 세상에 맞서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목사는 군선교와 청년세대의 네트워크 형성, 변함없는 캠퍼스 전도, 불신자 입장의 전도전략, 기독교의 왜곡된 이미지 변화를 통한 전도, 지역 교회 및 선교단체와의 연합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원 기사 출처: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43

 

 

 

 

 

 


청년전도 어떻게 할 것인가? (방향성), 이상갑목사

* 제가 나누었었던 강의안 가운데 극히 일부만 나눕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의 구원을 실제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믿는다면 우리는 전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1. 청년이여 인터넷 선교사가 되라.

->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당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가가운 지금은 모든 길이 인터넷으로 통하고 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은 당연히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방법을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저는 이 방법에 대해 지나치리만치 민감하게 반응하고 준비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노방전도로 전도한 청년보다 인터넷을 통해 전도하는 지체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임을 기억 하십시오. 노방에서의 접근성은 차단되고 울타리를 치고 있지만 그들이 복음에 대해서도 울타리를 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복음에는 울타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2. 관계성이 전도의 키워드이다.

-> 우리는 관계도 형성되기 전에 복음을 전하려 하기에 복음이 길가에 돌짝밭에 떨어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 하십시오. 관계는 토양입니다. 영적 토양이 부드럽고 좋은 밭이 되면 복음은 심겨지는 대로 복음의 꽃이 필 것입니다.

-> 저는 노방전도는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러나 관계전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재정을 사용하는 모든 것이 전도요 선교입니다. 봉투로 헌금하는 선교헌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 영혼을 주께 인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재정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헌금이라고 생각합니다.


3. 세상으로 들어가게 하라.

-> 청년들을 세상 속의 리더십으로 훈련을 시키십시오. 그리고 급진적으로 청년들을 과대, 동대, 학대 (과대표, 동아리대표, 학우회 대표..) 다양한 리더십으로 헌신 시키십시오. 교회 리더와 동일한 수준으로 캠퍼스 속의 리더십으로 직장 속의 리더십으로 영적인 양육과 훈련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 저는 한 청년이 대학 동아리 대표와 소그룹 대표를 두고 고민할 때 주저함없이 동아리 대표를 하도록 했습니다. 기회가 있는 대로 세상 속에서 녹아지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어두움 속에서 빛을 비추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안의 소금 덩어리가 아닌 세상 속에서 녹아서 맛을 내는 소금이어야 합니다.


4. 불신자를 만나게 하라.

-> 믿음이 좋을수록 주변에 불신자들이 사라지는 것은 위험합니다. 믿음이 좋을수록 급진적으로 불신자들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청년이 보여지는 전도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성숙한 청년이라면 양육훈련이 필요합니다.


5. 군대를 주목하라.

-> 청년 전도의 중요한 곳은 군대입니다. 이곳을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섬겨야 합니다. 2년은 짧습니다. 국방부 시계는 멈춤이 없이 돌아갑니다. 군에 있을 때에는 사소한 주보도 결코 사소하지 않고 소중하며 낱낱이 읽어 봅니다. 이 시간 동안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보내고, 책을 선물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섬겨 주십시오. 2년의 시간 그들을 방치하거나 방목하지 마십시오.

-> 군 파송 선교사의 개념을 도입하여 2년의 중요한 단기선교를 간다고 생각하십시오. 군대란 어떤 의미에서는 타문화권입니다. 군인들을 미전도 종족(요즘 청년들을 부를 때 유머로 사용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성육신적 사역으로 변화 시키는 변혁의 리더들로 훈련 시켜서 2년간 파송하고 격려하고 후원하고 지원하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6. 캠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 세상이 전도를 금지한다고 전도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캠퍼스 전도는 멈출 수 없는 운동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캠퍼스가 살고 공동체가 살고 민족과 열방의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

-> 예수님은 세상과 역주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세상과 충돌 하였습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로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역설적인 패러독스의 삶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 문제는 전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전도자의 삶의 자리가 문제입니다.

-> 복음 전도 하다가 경찰서에 수감되는 것 아닙니다. 예의를 갖추십시오. 친절 하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세상이 언제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이었습니까? 예수님 당시가 지금보다 복음 전하기 좋은 여건이었나요? 바울이 우리들 보다 좋은 조건에서 복음을 전했습니까? 아닙니다. 이것을 우리가 분명 알지 않습니까? 문제는 우리들 자신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십시오. 그리고 타협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복음은 금지 규정에 갇혀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야말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 저는 분명 노방전도를 못합니다. 못해도 너무 못합니다. 그런데 청년 사역을 하는 동안 청년들과 또는 혼자서 꾸준히 복음 전도의 현장에 서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습니다. 한 영혼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그 한 영혼을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곤 했습니다. 노방전도를 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이 맡겨주신 영혼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더 집중했습니다. 양육훈련 자체가 저는 청년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로 양육되어진다면 그들이 나아가 복음을 전할 것이고 복음은 대를 이어서 계속 전달 될 것이기에 복음의 릴레이의 키를 제자훈련에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양육훈련이 최고의 전도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7. 불신자 입장에서 기획하라.

-> 오랫동안 청년전도를 생각하면서 참 이상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인들이 은혜받는 집회를 하려고 하지 불신자들이 감동받는 모임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불신자들에게 다가가려면 눈높이 사역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오히려 이단과 사이비가 더 잘한다는 것은 고민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불신자들 입장에서 기획한다면 보다 더 많은 이들을 복음에 귀를 기울이도록 할 것입니다. 이제는 일방적인 선포, 강압적인 선포, 무례한 선포는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성육신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인간이 되신 것처럼 우리는 구별됨을 유지하면서도 불신 세계로 더 다가가갸 합니다.


8. 이머징 시대에 이미지 전도를 하라.

-> 저는 우리 시대는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에게 개독교라는 이미지가 심겨지면 전도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것을 뛰어 넘는 공동체가 나와야 합니다. 불신자들도 공유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그런 감동이 있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감자탕교회나 미국의 세이비어 교회같은 감동이 있는 공동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9. 몸의 사고를 하라. 연합 사역을 하라.

-> 몸은 유기체입니다. 유기체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한 몸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청년대학부안에서 캠퍼스 간사 입양 운동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말입니다. 캠퍼스 선교 단체 간사님들을 청년이라는 미전도 종족이 있는 타문화권에 선교사로 파송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후원하고 그 사역을 지원하고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당장 내 공동체에 유익이 아니라 물 근원을 살리는 마음으로 캠퍼스를 연합해서 살려 보자는 것입니다.

-> 저는 돈이 없고 후원자들이 부족한 청년들이 선교를 나가면 개미공동체을 연결해 줍니다. 1명을 20만원이 필요하다면 5만원 10만원 20만원은 후원하기가 부담스럽지만 1만원 후원자 10명, 5000원 후원자 20명을 모집해서 30명이 공동으로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캠퍼스 선교사를 5명이 1인이 1만원씩 후원하면 5만원씩 매월 후원이 가능합니다. 공동체가 적어도 됩니다.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캠퍼스 선교 단체 후원하는 간사님을 초청해서 선교 보고 모임 겸 중보기도 모임을 분기별로 가져보기도 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이 글이 청년대학부를 건강하게 하는 것과 청년 전도의 방향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청년 전도를 위해서 수고하는 모든 지역교회의 청년대학부와  캠퍼스 선교 단체를 응원 드립니다.

출처 : 청년사역연구소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