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국내교회
해외석학칼럼―레너드 스위트] 구글시대 교회, 독창적 선교사역 나서야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7. 7. 16:58
해외석학칼럼―레너드 스위트] 구글시대 교회, 독창적 선교사역 나서야
[2009.07.03 21:32]
일본의 노무라 인스티튜트는 경제적 진보가 농업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정보에서 창조성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주지하듯이 산업경제에서는 능률이 최고 가치였지만 정보경제에서는 창조성이 최상의 가치가 되고 있다.
구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동질적' '평균적' '통상적'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신에 '남다르고' '그런 종류로는 단 하나'이면서 '자체 제작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구글인들은 그 어떤 것보다 개인적 표현을 추구한다. 그래서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 거대 매장보다는 작은 상점을 더 선호한다. 패션은 이제 지위가 아닌 개인적 정체성에 관한 것이 되었다. 구글인들은 자신들의 일이나 자신들을 고용한 기관에 대해 헌신적이지 않다. 그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창조성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는 도전에 헌신한다.
만일 당신 교회가 '전체 회중 차원'이나 '평균' 같은 '집단적인 성도'를 생각한다면, 포스트모던의 물결 속에서 침몰해버릴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해 던지신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마 5:47)는 질문을 '내가 남들과 어떻게 다른가'에서 '내가 하나님을 위해 주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있어서 남들과 어떻게 다른가'로 문화적 문제를 변형할 수 있다. 아니면 '세상을 다른 곳으로 만들고, 세상을 하나님과 연결하는 방식에서 어떻게 남다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 좋을 것이다.
구글 시대의 기독교인들은 규범적 기준이 요구하는 대로 느끼거나 행동하지 않는다. 모든 규정은 이들의 반대자다. 교회에 대한 시험은 바로 다음과 같다.
"교회가 충분히 창조적이고 자유로운가?"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렇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되어가도록 도와주는가?" "교회는 성도들의 개성이 갖는 독특성과 활력이 밝게 빛나도록 하는가?" 예수의 성육신에는, 그가 창조적이고도 동시에 희생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예술가라는 비밀이 숨어 있다. 성경학자 엘리자베스 반즈(Elisabeth Barnes)는 예수가 삶을 어떻게 '열정적으로, 풍요롭게, 헌신적으로, 스스럼없이, 희생적으로' 살아가는지 보여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오직 그렇게 함으로써만 예수가 모범을 보이신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구글 시대의 교회는 예수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세상의 기준에서 평균·보통·평범이 되기보다는 예수의 모습을 따라 창조·예술·독창적인 선교와 사역에 몰두해야 한다.
레너드 스위트<미국 드루신학대학교 석좌교수>
(번역·정리:김영래 감신대 교수)
[2009.07.03 21:32]
일본의 노무라 인스티튜트는 경제적 진보가 농업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정보에서 창조성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주지하듯이 산업경제에서는 능률이 최고 가치였지만 정보경제에서는 창조성이 최상의 가치가 되고 있다.
구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동질적' '평균적' '통상적'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신에 '남다르고' '그런 종류로는 단 하나'이면서 '자체 제작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구글인들은 그 어떤 것보다 개인적 표현을 추구한다. 그래서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 거대 매장보다는 작은 상점을 더 선호한다. 패션은 이제 지위가 아닌 개인적 정체성에 관한 것이 되었다. 구글인들은 자신들의 일이나 자신들을 고용한 기관에 대해 헌신적이지 않다. 그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창조성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는 도전에 헌신한다.
만일 당신 교회가 '전체 회중 차원'이나 '평균' 같은 '집단적인 성도'를 생각한다면, 포스트모던의 물결 속에서 침몰해버릴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해 던지신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마 5:47)는 질문을 '내가 남들과 어떻게 다른가'에서 '내가 하나님을 위해 주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있어서 남들과 어떻게 다른가'로 문화적 문제를 변형할 수 있다. 아니면 '세상을 다른 곳으로 만들고, 세상을 하나님과 연결하는 방식에서 어떻게 남다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 좋을 것이다.
구글 시대의 기독교인들은 규범적 기준이 요구하는 대로 느끼거나 행동하지 않는다. 모든 규정은 이들의 반대자다. 교회에 대한 시험은 바로 다음과 같다.
"교회가 충분히 창조적이고 자유로운가?"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렇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되어가도록 도와주는가?" "교회는 성도들의 개성이 갖는 독특성과 활력이 밝게 빛나도록 하는가?" 예수의 성육신에는, 그가 창조적이고도 동시에 희생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예술가라는 비밀이 숨어 있다. 성경학자 엘리자베스 반즈(Elisabeth Barnes)는 예수가 삶을 어떻게 '열정적으로, 풍요롭게, 헌신적으로, 스스럼없이, 희생적으로' 살아가는지 보여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오직 그렇게 함으로써만 예수가 모범을 보이신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구글 시대의 교회는 예수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세상의 기준에서 평균·보통·평범이 되기보다는 예수의 모습을 따라 창조·예술·독창적인 선교와 사역에 몰두해야 한다.
레너드 스위트<미국 드루신학대학교 석좌교수>
(번역·정리:김영래 감신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