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삶/생각

아브라함 링컨, 마틴루터킹, 오바마, 청년들이여 꿈꾸는 인생을 살라.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4. 14. 13:19

성공칼럼] 꿈꾸는 리더
1963년 링컨 기념비 앞에서 행한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은 2009년 오바마의 당선으로 이뤄졌다.(출처:nation.ke)©뉴스미션

1863년 아브라함 링컨이 노예 해방을 선포에 서명한 이후, 1963년 링컨 기념비 앞에서 마틴 루터 킹은 다시 ‘꿈’에 대한 잊지 못할 연설을 하였다.

“지금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문이 열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인종의 불의한 모래성에서 형제애의 굳은 반석으로 우리나라를 바꿀 시기입니다. 형제들이여, 오늘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것은 어려움과 절망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꿈은 언젠가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서 노예 후예들과 주인 후예들이 서로 형제애의 따뜻한 식탁을 함께 나누는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불의와 압제의 뜨거운 열기로 땀을 흘리고 있는 사막인 미시시피 주가 언젠가는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변할 것이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저의 어린 네 자녀가 피부색으로 판단 받지 않고 인물 됨됨이로 판단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흑인이든 백인이든,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개신교이든 구교이든 간에 함께 손을 잡고 흑인영가 ‘마지막에 자유를! 마지막에 자유를!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처럼, 우리는 마지막에 자유롭게 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킹의 연설은 2009년 이루어졌다.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가 취임하면서 미국인들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가장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대가 오늘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극심한 위기의 상황이라도 그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이유는 꿈을 이룬 사람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다. 성공은 정말 단순하다. 성공이란 많은 것을 잘해서 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한 가지를 잘해서 되는 확률이 훨씬 높다. 팔방미인은 성공과 거리가 멀다. 그러나 우직하고 외골수인 사람은 송공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정신세계도 비슷하다. 위대하게 성공하는 사람의 정신은 자기가 이루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 아무것이나 하려 하지 않는다. 돈 되는 것을 차지 않는다. 편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재미난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것 같은 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결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언젠가 이루어질 것,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에 자신을 희생하고 영향력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 ‘꿈’이다. 그래서 리더는 꿈을 꾸고 꿈을 키우고 꿈을 성취하기 위해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꿈은 여러 종류의 다양성을 갖고 있다. 배부르기 위한 것, 좋은 사람을 얻는 것, 돈을 많이 버는 것, 회사를 위한 것, 발명하는 것, 사회에 이바지 하는 것, 인류를 위한 것 등등 많고 많은 것이 꿈이고 사람마다 다른 것이 꿈이다. 그러나 모두가 이루어야 할 꿈이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자연을 자연 되게 하는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이루어야 할 꿈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깨뜨리며 성공하는 것은 꿈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못살게 굴면서 성공한 사람은 사람의 적이다. 자연을 파괴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은 자연의 적이다. 그래서 꿈을 꾸어도 모든 이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고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을 가꾸는 것은 아름다운 꿈이다.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이 꿈을 꾼 것은 정치인 되고 유명한 실력가가 되는 꿈이 아니라 모두가 인간으로 사는 인간다운 세상에 대한 꿈이다. 얼굴색을 따지지 않고 가문을 말하지 않고 높고 낮은 신분을 말하지 않고 돈의 많고 적음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사는 자유가 있는 곳을 만드는 꿈, 이 사람이 진정한 리더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한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누가복음 4장 18절). 가정이든, 학교이든, 회사이든, 사회이든, 국가이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자유가 그립다. 그리고 꿈을 보고 싶다.
김두현/ 21C 목회연구소 소장, 전도KOREA 대표(뉴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