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황보 이효리 서지영 빅마마 자두 하하 소이 진주 이수영 한지혜 유진 성유리 신현준 한혜진 서민정
연예계의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수상소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연예계에 그만큼 크리스천들이 많다는 얘기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교회학교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키울 수 있었고, 화려한 외양과 달리 외롭고 힘든 연예계 활동 중에 신앙을 다시 발견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제는 목사가 된 임동진씨와 한인수 김혜자 정영숙 정애리 같은 중견방송인들도 크리스천으로 유명하지만, 김종서 윤도현 황보 이효리 별 린 서지영 빅마마 자두 하하 소이 진주 서연 크라운제이 이유리 이수영 이지훈 한지혜 유진 성유리 신현준 한혜진 서민정 주영훈 김혜은 같은 젊은 연예인들도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숨기지 않는다. 개그계만 해도 전도사가 된 배영만을 비롯해 이혁재 박미선 박수홍 문천식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박성호 김효진 송은이 등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있다.
크리스천 연예인들도 사생활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되거나,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들도 직업이 연예인일 뿐, 우리와 똑같이 유혹에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간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연예인들은 사생활 노출 문제 때문에 제대로 영적인 보살핌을 받기가 더 어려운 형편에 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비난을 받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일부 연예매니지먼트사들은 소속 연예인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려고도 한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도 있다. 윤형빈씨는 "내 신앙은 보잘것없지만,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각종 대형집회에선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출연이 비신자들을 불러모으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연예인 크리스천 공동체인 미제이는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집회를 열어 신앙 간증과 찬양을 들려준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