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영성

[스크랩] 예수님의 이름으로 1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9. 1. 16. 16:55
기도하는 지도자; 현실적인 관심에서 기도하는 삶입니다.

헨리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정신 장애인을 섬기면서 지난 20년동안 배웠던 모든 것이 이들에게 아무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고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고한다. 깨어지고 상처입고 철저하게 꾸밈없는 이 사람들은 나로 하여금 현실 지향적 자아, 즉 무엇인가 할 수있고, 보여 줄 수 있고, 증명할 수 있고 일을 풀어 나갈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자아를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대신 꾸밈없는 자아 그 속에서 전적으로 긴장감을 풀고 일의 성취에 관계없이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아는 그런 자아를 다시 갖게 했습니다.

나는 미래의 크리스천 지도자들은 완전히 현실에 부적절하며 자신의 연약한 자아밖에는 줄 것이 없는 그런 모습으로 이 세상에서 부름 받았다고 깊이 확신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시기 위해 오셨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역 자로서 우리가 전해야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하거나 이루어 놓은 일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 가운데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셨기 때문에 또한 모든 인류의 삶의 진정한 근본인 그 사랑을 전하도록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받은 첫 번째 유혹은 '현실에 충실하라' 돌을 빵으로 변화시키는 지극히 현실 지향적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한다. 고 하셨다.

사역을 하면서 경험하는 가장 큰 고통은 자존 감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칭찬의 소리는 없고 비판의 소리만 가득차 있다. 급격한 세속화의 풍토 속에서 교회 지도자들은 점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각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 교회는 효율성과 제어력이 아주 중요한 열망의 대상이 되어 있지만, 반면에 고독과, 소외감, 우정과 친밀감의 결핍, 깨어진 관계, 권태감, 공허감, 우울감, 자신을 무용지물로 깊이 자학하는 감정 등이 성공 지향적인 세계에 살고있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타락의 모든 이면에는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있습니까?' 내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울고 싶을 때 나와 함께 있어 줄 사람이 있습니까? 심각한 영적, 도덕적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새로운 크리스천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래의 지도자는 이 시대에 자신은 부적절하다고 분명히 선언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 리더십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서, 모든 화려해 보이는 성공 뒤에 가려진 고통을 깊이 이해하고 그 곳에 예수의 빛을 비춰 주는 그런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요한 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예수님은 세상으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셨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그 분의 사랑의 메시지는 힘과 능률과 통제력을 추구하는 세상에 의해 거부당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는데 만 관심을 가지셨던 그분이 유일하게 하셨던 질문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외로움과 절망으로 가득한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 즉 용서하고 진정으로 생각하고 손을 내밀어 치유해 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필요로 합니다.

미래의 기독교 지도자는 예수로 성육신 하신, 곧 '육신의 마음'을 가지신 하나님의 그 마음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사랑이 최상의 사랑이라는 것을 , 또한 매번 두려움과 소외감과 절망이 우리 영혼에 몰려올 때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해서 철저히 그리고 매우 구체적으로 선포하고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조건 적이고 무제한적인 사랑을 사도 요한 은 제1의 사랑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안다는 것과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같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곧 참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기독교 리더십의 핵심은 "미래의 지도자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즉 그들이 하나님의 존전에 거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고,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을 만지고 또한 하나님의 그 끝없는 인자하심을 맛보고자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들인가는 질문입니다.

미래의 리더십을 위해서는 하나님을 참으로 잘아는 마음으로부터 모든 말씀이 선포되고, 모든 충고가 행해지고, 모든 전략들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신학의 신비주의적인 면을 재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독교 리더십은 성육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속적이고 친밀한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만 하며, 거기에서 바로 그들의 말과 충고와 지침들의 원천을 찾아야합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지속적인 묵상 기도를 통하여 사랑의 목소리를 거듭해서 듣는 훈련을 해야하며 그들에게 어떤 이슈가 주어지든지 대처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도 그 사랑 안에서 찾는 훈련을 해야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관계에 뿌리내리지 못한 채 불붙는 이슈들을 다루는 것은 분열을 조장하기 싶습니다. 미래의 지도자는 열매 맺는 크리스천 리더십을 위해서는 도덕으로부터 영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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