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희망의 사람입니다. 이상갑목사
당신은 희망의 사람입니다.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관광 가이드 박진완 씨가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평소 캄보디아 빈민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섬김의 본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진완형제는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다일공동체에서 파견한 자원봉사자로 캄보디아비전센터를 개척하는 데에 큰 활약을 했으며 빈민 고아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고 합니다.
장애인들을 섬기는 교회 목사님의 아들인 진완형제는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서 인생관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을 ‘요한복음 13장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라고 적어 두엇다고 합니다.
그는 캄보디아를 섬기기 위해 캄보디아에서 관광 가이드로 취직한 후에는 월급을 쪼개 빈민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천사 가이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더구나 제게 와 닿았던 것은 진완형제가 대학 재학 시절에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사비를 털어 컴퓨터 10여 대를 구입해 컴퓨터실을 만들기도 하고 또 방세가 부족한 후배들에게는 방세를 보태주는 따뜻한 선배였다는 점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난하고 비판할 때 그는 작은 대안이라도 찾고 자신이 그 일에 헌신했다는 것이 그 형제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갔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겨진 우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어제는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신 동기목사님이 있어서 경찰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목사님은 성품이 너무 온화하고 착해서 아버님이 하시는 말씀이 "천사가 잠시 이 땅에 다녀 간 것 같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면서 정말 악의가 없는 사람, 선한 양심으로 늘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염려하고 함께 하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했습니다. 장례식장을 나오면서 하나님은 제게 이렇게 속삭이는듯 햇습니다.
" 이 땅에서의 삶은 소유와 자리나 인기나 명성으로 평가들을 하지만 죽음 너머의 세계에서는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그가 이 땅에서 어떤 인생을 살았느냐로 재평가 된다. "
우리도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희망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부르셨음을 기억하면서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코디해 가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사람들을 기대하며
이상갑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