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에....... (사역일기)
가을은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사역일기)
부흥회를 마쳤다. 박성민목사님의 메세지는 현대적이면서 다양한 정보와 함께 미래의 방향성을 보게 하였다. 목사님께 이런 질문을 드렸다. "미래를 준비하는 사역에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이런 대답을 해 주셨다. "세계를 보게 하고 듣게하고 경험하게 하십시오." 세계를 경험하면 미래를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 모두가 미래로 세계로 달려가는 모습을 꿈꾸어 본다.
가을은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특히 책을 사랑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다. 한번 생각해 보자. "비기독교인과 기독교인의 독서량이 누가 더 많을까?" 나는 당연히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통계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기독교인들이 책을 더 적게 읽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책을 읽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Leader is Reader!) 기독 청년들이여 책을 읽으라. 성경책을 읽고, 기독서적을 읽고, 일반서적을 읽고, 전공서적을 읽으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독서를 하되 세상사람들의 두 배는 읽어야 압도하는 영감과 실력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프카니스탄 사태와 이랜드 사태를 통해서 우리는 이 사회에 팽배한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보았다. 또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쏠림현상을 보았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은 빛을 내야 하고 소금으로서 맛을 내야 생명력이 있는데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의 일상을 영화로 스크린을 통하여 방영한다고 하면 어떤 평가가 나올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각자가 알 것이다. 나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이 초라해지거나 빈정거림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청년의 때 우리는 정직한 성찰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거룩한 씨름을 해야 정녕 미래에 소망이 있다.
신망원이라는 보육원 아이들을 섬긴지 2년이 되고 있다. 토요일에는 아이들을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초대해서 섬기고 어린 조카들을 돌보는 기쁨을 누렸다. 감사하게도 청년들의 자비량 섬김과 후원이 120만원이 넘었다. 돈이 없어서 못 섬기는 것은 아니다. 선한 일에 하나님은 물질을 주신다. 앞으로 보육원사역, 사과나무 열림터 사역, 장애우 사역, 외국인 근로자 사역, 중국 유학생 사역,...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기를 꿈꾸어 본다.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에
이상갑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