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
청년아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
세상은 광야에서 방황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방황하는 사람’은 이유도 모른 채 어떤 목표와 목적을 향해 쫓기는 생활을 합니다. 이런 사람은 과정을 무시하고 오직 성취를 통해서만 만족을 얻으려 합니다. 삶을 오직 성공의 측면에서 바라봅니다. 그들은 성공이라는 목표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윤리적 타락도 감수합니다. 또한 사랑이 빠진 공의를 사랑이 빠진 업적을 사랑이 빠진 성공을 추구하기에 이런 사람이 머물고 간 자리에는 희생자들이 즐비합니다. 이들은 매사에 경쟁적이고, 반대에 부딪히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격렬한 분노를 품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비정상적으로 바쁩니다. 세상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은 후에 ‘성공한 못난이’가 되기도 합니다.지나친 성취욕으로 인해 건강을 잃거나 결혼 생활이나 가족을 희생함으로,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거룩한 깃발이 있고 구호가 있고 가야할 목적지가 있는 인생은 약속의 땅을 향해 전진하는 소명의 삶을 삽니다.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사람’은 외부의 어떤 타격에도 굴하지 않는 인내와 힘을 내부의 중심에 갖고 있습니다. 소명이 있는 사람은 조건을 보지 않습니다. 사람을 보지 않습니다. 환경을 보지 않습니다.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더디게 가더라도 반드시 가야할 그 길을 갑니다. 그들에게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중요성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을 드립니다. 그들은 안주하기보다는 도전합니다. 그들은 안락을 즐기기 보다는 거침없이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
갈렙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그의 소명은 약속의 땅의 정복자입니다. 그의 초점은 항상 약속의 땅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지나는 광야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광대한 가나안 거민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견고한 성읍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수적인 압도함에 압도 당하지 않습니다. 외적인 조건에 초라해지지도 않습니다. 그의 눈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기에 당당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자꾸 넘어지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조건에 자꾸 덧셈을 해서입니다. 세상적 조건을 붙들고 씨름하기에 자꾸 넘어집니다. 세상의 견고한 성읍만 바라보면 우리는 쉽게 넘어지고 우리가 바라보는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 우리가 믿음으로 전진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아마도 갈렙이 세상적 조건을 붙들었다면 그는 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지 못햇을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조용히 질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방황하는 인생을 사는가, 아니면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인생을 사는가?”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축을 따라 거룩한 씨름을 하는 인생을 살면 약속의 땅에 입성하는 은혜가 함께 할 것입니다. 청년들이여, 약속의 땅을 정복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드림팀이 되십시오.
약속의 산지를 바라보며
이상갑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