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삶/자연 유기농

[스크랩] 2003년 3월 개교한 경남 함양 녹색대학은 인문 교양과 실용 학문을 통해 생태문화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안대학이다.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8. 11. 13. 14:45

young 우리친구 ②―녹색대학 김주희] 경남 함양 녹색대학은?

[2008.06.02 17:22]       


 
 
 
 
 
 
 
 
 
 
 
 
 
 
 
 
 
 
2003년 3월 개교한 경남 함양 녹색대학은 인문 교양과 실용 학문을 통해 생태문화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안대학이다. 녹색대학은 창립선언문에서 "생태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그 안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한다. 정형화된 제도와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대학 차원의 대안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 전형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1만4000여㎡ 크기의 폐교 백전중학교를 개조한 녹색대학 안에는 학생들이 직접 건축한 기숙사와 화장실, 농사를 짓는 밭과 논, 약초 발효식품 등을 만드는 공방, 공동식사를 하는 식당, 지역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과 교회 등이 있다. 2년 동안 의무적으로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학부생들은 이 기간 자연 문화 사회 역사 영성 등 기초과정을 공부한다.
 

이후 3년 동안 전공에 따라 연구생으로서 유기농법, 흙건축, 자연의학, 생태환경, 생활복 등을 공부한다. 녹색교육, 생태건축, 자연의학 전공으로 구성된 대학원 수업은 주로 주말에 진행돼 시민활동가와 직장인이 많이 등록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치회의와 동아리를 통해 자율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공간을 꾸민다.
 


최근 학내 동아리 '에코캠퍼스'는 자기 컵을 들고다니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실제 컵을 주문 제작해 나눠주기도 했다. 노재화 녹색대학 운영위원은 "일반 대학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취업을 목표로 운영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하다. 녹색대학은 삶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 필요한 생태적 기술을 익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055-964-0987).
 
 


강주화 기자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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