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삶/영성

[스크랩]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윤여웅 장로)가 개설한 `직장선교대학`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상과 현실 그리고 코람데오 2008. 11. 13. 12:49

“1700만 직장인 복음화 맡겨주세요”

[2008.06.09 21:59]       


택시기사 이광수(57·고려운수)씨는 매주 토요일이면 직장선교대학에 다닌다. 전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생각에서다. 이씨는 강의와 소그룹모임, 전도 훈련을 받으면서 전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몇 개월 훈련 기간 이씨는 회사 동료 100여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윤여웅 장로)가 개설한 '직장선교대학'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평신도 '직장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1988년 3월부터 시작한 이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약 1400명에 달한다. '직장 선교사'로 불리는 이들은 소속 직장에서 활발한 직장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 직장신우회는 7700여개로 확산됐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이 각자의 직장에서 선교 열정을 불태운 덕분이다.

프로그램은 직장 선교를 위한 전도, 양육, 제자화 훈련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 훈련은 기도, 시간관리 등 경건훈련. 2단계는 전도 및 육성이론, 전도실습, 실천사역 점검 등 사역기술 훈련. 3단계는 소그룹 성경공부 지도, 시범, 간사 훈련 등이다.

수강자들은 다양한 교육 효과를 얻게 된다. 왜 내가 크리스천인가를 알게 돼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도는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개인적으로 믿음이 부쩍 성장한다는 것도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백이다. 전도와 육성, 제자화에 대한 사역 기술이 크게 늘게 된다.

특히 직장 복음화가 바로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고 구체적인 선교 전략과 비전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직장선교회를 조직·운영하는 영적 지도력이 만들어진다.

현재 한국 교회에는 이런 직장선교대학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수원 전주 울산 보령 인천 대전 안양 등 10여곳의 직장선교대학이 운영 중이다. 교육 기간은 봄 학기(4∼6월)와 가을 학기(9∼11월). 1∼3단계 코스를 마치려면 1년 가량 소요된다. 2회 이상 결석하거나 평점 60점 이하는 이수가 불가능하다. 교재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대표회장 윤여웅 장로)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만든 것이 주로 사용된다.

직장선교대학 이재웅(51) 지도목사는 "1700만명에 달하는 직장인을 복음화하기 위해 먼저 직장 선교사로 양육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며 "한국 교회는 기독교 사회 문화의 전반적인 확산을 위해 직장 선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cafe.godpeople.com/jiksamo·02-6261-0691).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출처 : 청년아 부흥을 꿈꾸라
글쓴이 : 이상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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