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역자의 생명력은 희생에 있다.
희생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청년사역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희생하는 것이 사역자의 생명력이라는 것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향한 눈물의 기도가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이어지고
끊임없이 양육과 훈련에 필요한 땀을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피의 흔적을 볼 때 청년들은 따라옵니다.
청년사역자는 늘 허기집니다.
늘 2% 부족합니다.
쏟아부어도 부어도 여전히 다시 쏟아 부어야 합니다.
청년사역은 말로 되지 않습니다.
삶으로 말해야 합니다.
삶으로 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쇼윈도우의 삶처럼
청년사역자는 투명하게 보여지고 읽혀지고 들려집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비워야 메세지가 읽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원한 청년사역자 바울처럼 자신의 제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허비해야 하는
바로 그 자리가 청년 사역자의 자리입니다.
그러기에 청년 사역은 "받음"의 자리라기 보다는 "줌"의 아름다움을
체득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청년 사역자는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라는 말씀을
온 몸으로 소화해야 합니다.
청년사역자로서
물질의 희생,
시간의 희생,
개인의 자유의 희생,
영혼의 허비가 있어야
청년의 영혼이 삽니다.
쉬운 이야기입니다만
이것이 쉽지 않은 것이 청년사역의 현장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청년사역자의 눈물과 땀과 피는
미래의 한국교회를 세우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청년세대는 쉽게 희생하지 않습니다.
쉽게 헌신하지 않습니다.
장년들에 비해 휠씬 유동성이 강합니다.
그러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 청년들은 결국 희생을 보고, 듣고, 느끼고
온 몸으로 경험할 때 청년사역자의 길을 따른다고 생각됩니다.
청년사역자
그들은 외롭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을 향한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기에
여전히 다음세대를 품고 섬기며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청년사역자여 힘내십시오. 그리고 생명력을 잃지 마십시오.
------------------------------------------------------------
힘들고 지쳐 있는 시간에 한 청년이 남긴 메세지는
제 가슴에 눈물이 흐르게 합니다.
목사님~ **이에요 ^^
처음 이곳 왕십리에서 ***준비를 시작으로,어느덧 1년이 지났어요.
1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일들이 있었어요~
모든것이 새로웠고 그속에서 저 또한 많이 변했는데 지금은 왠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것 같아요~ㅋ
오래전 저의 꿈을이루면서 그 꿈 넘어의 꿈을 보게되었고, 하나님은 연약한 저에게 감당할수없을것같은 사명감을 주셔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기도했었어요~
참 감사하게도, 금요예배 주일예배 공동체예배 셀모임을통해 계속 말씀하시고 용기를주셔서 지금 이렇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어요~^^;
늘 그 속에 목사님이 계셨는데..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때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특히 금요예배때 출애굽기말씀 전하실때마다 저에겐 모두 응답의 메세지였어요~
신기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안에서 결단을 내릴수있었어요.
지금은 모든것이 불안정하고 나그네같은 나날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수있겠지요?
사실 많이 외롭고 두렵기도한데.. 안아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깐요..
혹 지금 이 길이 아닐지라도 최선의 길로 인도해주실 하나님을 믿으니깐요..
제가 표현을 잘하지 못하지만, 제가 무학교회를.. 또 목사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주세요~ㅋㅋ
많은사람들이 제 건반을향해 손을 내밀었지만, 전혀 흔들림없이 우리청년부에 드리기로 했어요~ 제가 받은게 너무 많기에~ ^^
꼭 필요한곳에서 쓰였으면 좋겠어요~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도 길게느껴졌는데 그 과정속에서 배운것이 참 많아요~
앞으로 남은 시간들.. 어쩌면 얼마 안남은 기한이 다 되었을 때도 이렇게 감사의 조건이 넘처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감사함으로 드릴 수 있는것이 늘어났으면.. 혹 제 삶이면 더 좋겠구요~~^^
불안정하지만 열심히 이 시간을 준비해서 더 예쁜 그릇이 될께요~ "주님뜻이뤄질때 우리들의모든것 아름답게 변하리, 기다려"
목사님 언제나 감사해요~ 화이팅!(목사님표)
오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신의 보물을 청년사역를 위해 선물하고 싶다는 전화였습니다.
뜻밖의 플로잉에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 되어
고맙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리고 200만원이 넘는 건반을 아낌없이 청년공동체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청년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플로잉을 한 청년에게
또 아주 멀리서 이 건반을 전해 주시기 위해 달려오신 청년의 숙부께
동태탕을 사 드린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 소중한 플로잉이 제 영혼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임을 깨닫고 핑하고 눈물이 흐릅니다.
사역자로서 너무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이 전혀 없는 저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 상갑아, 너 자신을 청년을 위해 허비하는 것은 거룩한 산제물이란다.
나는 그런 네가 참 좋다.
너의 생명력을 잃어버리지 말고
소중하게 간직하렴."
하나님이 들려 주시는 세미한 음성에 또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귀한 선물과 그 선물을 플로잉하는 청년의 마음의 소리에
거저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고맙다. **야